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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역 도보 10분 거리 '도심 속 여행지'

기사입력 2018.03.20 09:27
  • 양수역 두물머리(사진제공=코레일)
    ▲ 양수역 두물머리(사진제공=코레일)
    수도권 동부지역을 대표하는 광역철도 노선인 경원선, 중앙선, 분당선, 경춘선, 경강선에는 각각의 이야기를 가진 도심 속 여행지가 있다. 세련된 현대미를 담고 있는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의 K-Star 로드와 정자역 카페거리에서 도시 그 자체를 즐길 수 있으며, 연꽃 공원이 자리 잡은 중앙선 양수역에서는 자연 그 자체를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각 지역의 유명음식 테마 거리가 오감을 만족하게 한다.

  • 경춘선 숲길(사진제공=서울시)
    ▲ 경춘선 숲길(사진제공=서울시)
    경원선 월계역 도보 8분 거리에는 옛 경춘선 기찻길에 산책로를 조성하여 만든 공원인 경춘선 숲길이 자리하고 있다. 가을을 맞아 단풍으로 물들 도심 속 숲에는 낭만이 깃들어 있다. 숲길을 따라 다시 도보로 8분을 이동하면 닭강정과 찹쌀도너츠가 명물인 공릉동 도깨비 시장이 등장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시장표 먹거리로 옛 추억을 함께하는 이와 공유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 곤지암역 도자공원(사진제공=코레일)
    ▲ 곤지암역 도자공원(사진제공=코레일)
    수도권 동부지역의 신선한 여행지를 찾는다면 경강선 곤지암역을 추천한다. 곤지암역에서 도보 8분 거리 도자공원에서는 조선시대 왕실용 도자기를 생산하던 가마인 관요(官窯)를 볼 수 있다. 각종 도자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도자기 체험과 전통놀이를 할 수 있어 가족단위 소풍에도 제격이다.

  • 화담숲(사진출처=화담숲 홈페이지)
    ▲ 화담숲(사진출처=화담숲 홈페이지)
    도자공원에서 도보로 8분가량 이동하면 가을의 색을 담은 넓은 호수와 테마정원, 국내 자생식물이 전시된 화담숲을 둘러볼 수 있다. 거기서 다시 8분을 걸어 곤지암 대표 맛집인 소머리국밥 거리에 도착하면 뜨끈한 국물로 속을 든든하게 채우고 여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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