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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환상의 세계를 선사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에는 수많은 공주가 등장한다. 1937년 제작된 ‘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의 백설 공주를 시작으로 다양한 공주들이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인공이 되어 환상의 이야기를 펼쳐 보였다.
그런데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공주들 중 좀 더 특별한 대우를 받는 공주들이 있다. 바로 월트 디즈니 컴퍼니가 선정한 ‘디즈니 프린세스(Disney Princess)’다. 디즈니 프린세스는 1990년대 중반 월드 디즈니 컴퍼니가 만든 공주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디즈니는 용기, 지혜, 우정, 모험심 등을 디즈니 프린세스가 지녀야 할 내면의 가치로 정하고, 여자아이들의 롤모델이 될 수 있을만한 캐릭터를 선정해 디즈니 공식 공주로 임명해 별도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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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디즈니 프린세스 홈페이지 캡쳐
지금까지 디즈니 프린세스로 임명된 캐릭터는 첫 번째 프린세스인 ‘백설 공주’부터 2016년 새로운 디즈니 프린세스로 임명된 ‘엘레나(아발로 왕국의 엘레나)’까지 총 12명이다.
디즈니 프린세스로 선정된 캐릭터는 공식 프린세스 사이트(http://princess.disney.com)에 자신만의 프로필 영역을 갖게 되며, 인형, 게임, 장난감, 장식품 등 다양한 관련 상품이 개발된다. 또, 디즈니는 9번째 디즈니 프린세스인 티아나부터 프린세스로 선발된 캐릭터들의 공식적인 지위를 인정하고 현실감을 강화하기 위해 실제 대관식을 진행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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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incess Elena of Avalor Royal Induction Ceremony at Magic Kingdom, Walt Disney World
한편, 2013년 공전의 히트를 친 ‘겨울왕국(Frozen)’의 안나와 엘사 자매는 디즈니 프린세스에 포함되지 않고 별도의 브랜드로 관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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