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소고기' 부위마다 열량이 다르다? 가장 고열량 부위는…

기사입력 2017.11.14 11:05
채끝살, 꽃등심, 차돌박이…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도는 이름들이다. 소고기는 다소 높은 가격에 평소에 잘 먹지 못하지만,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에 자꾸 찾게 된다. 하지만 같은 소고기라 할지라도 부위별로 열량이 다른데, 가장 낮은 열량을 가진 부위와 높은 열량의 부위는 어디일까.
  • 소고기
    ▲ 소고기
    목심
    돼지고기와 마찬가지로 소의 목심도 지방이 적은 부위이다. 지방이 적고 근섬유가 발달되어 있어 다소 퍽퍽한 식감을 나타내나, 단백질이 많은 부위이다. 열량은 100g당 83kcal으로 소고기 부위 중 가장 열량이 낮다.
    채끝
    채끝살은 등심 밑에 있는 부분으로 지방이 적어 열량이 낮으나, 살코기와 지방의 적절한 조화로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열량은 100g당 126kcal로 다소 낮다.
    사태
    사태는 다리에 붙은 부위로, 힘줄이 많아 질기지만 콜라겐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담백한 풍미를 낸다. 아롱사태, 뭉치사태가 이에 속하며 육회로 많이 먹는 부위이다. 열량은 100g당 130kcal이다.
    우둔
    우둔살은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은 것이 특징으로, 살코기가 많으나 근막이 적어 부드러운 육질을 가지고 있다. 뭉치살, 홍두께살이 이에 속하며 주로 장조림이나 육포의 재료로 사용된다. 열량은 100g당 137kcal이다.
    안심
    안심은 소의 가장 안쪽에 있는 부위로 소고기 중에서 가장 부드러운 육질을 가지고 있다. 지방이 적고 마블링이 많지 않으며, 주로 스테이크나 구이로 먹는다. 구웠을 때, 100g당 154kcal이다.
    양지
    양지는 질긴 식감을 가지고 있으며, 굽기보다는 국이나 탕 등의 국물을 낼때 사용된다. 양지머리, 차돌박이, 업진살, 치마살이 이에 속하며, 열량은 100g 당 176kcal이다.
    앞다리
    소의 앞다리살은 운동량이 많은 부위로 마블링이 적고 힘줄이 많아서 질긴 식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육즙이 풍부하며, 부채살과, 꾸리살, 갈비덧살이 이에 속한다. 열량은 100g당 193kcal이다.
    등심
    등심은 고기결이 가늘고 부드러워 풍미가 좋은 부위로, 소고기 중 최고급 부위로 여겨진다. 꽃등심과 살치살이 이에 속하며, 안심과 더불어 스테이크로 많이 먹는 부위이다. 열량은 구웠을 때를 기준으로 100g당 218kcal이다.
    갈비
    소갈빗살은 소의 늑골을 감싸고 있는 부위로 구이나 찜으로 많이 먹으며, 토시살, 안창살, 제비추리가 이에 속한다. 마블링이 좋아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열량은 100g당 250kcal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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