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컨설팅업체 브랜드 파이낸스가 글로벌 화장품 50개 브랜드의 가치를 집계했다. 존슨즈는 2016년에 이어 1위 자리를 지켰으며, 질레트와 로레알은 전년도 조사에서 각각 3위와 2위를 차지했다가 이번에 자리바꿈을 했다. 세계 상위 10위권 화장품 브랜드와 한국 화장품의 브랜드 가치 순위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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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브랜드 가치가 높은 전 상위 10위 화장품 브랜드 중 미국은 6개가 올랐다. 1위 '존슨즈'를 비롯해 2위 '질레트', 4위 '팬틴', 6위 '뉴트로지나', 7위 '헤드&숄더', 9위 '클리니크' 순이었다. 프랑스는 3위 '로레알'과 8위 '가르니에'였으며, 독일은 5위에 오른 니베아, 영국은 10위에 오른 '도브'가 차지했다.
27위에 오른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는 한국 브랜드 중 가장 가치가 높았다. 이어 32위에는 '이니스프리', 34위는 '라네즈'가 올랐다. -
전 세계 화장품 브랜드의 국가별 비율은 '브랜드 가치' 상위 10위권에 6개의 브랜드를 올린 '미국'으로 전체의 55%를 차지했다. 이어 프랑스가 20%, 영국이 9%, 독일이 4%, 일본이 4%, 한국이 3% 순이었다.
- 권연수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