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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 같은 한여름에 지하철에서 가장 시원한 자리는 어디일까? 정답은 냉기의 흐름에 따라 온도가 가장 낮은 곳인 '객실 양쪽 끝 교통약자 배려석 주변'이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곳은 공기의 흐름이 없고 천장에 설치된 냉방기로부터 유입되는 냉기만 있어 평균 온도가 23℃ 이하로 측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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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지하철에서 가장 더운 곳은 '객실 중앙부'다. 객실 공기가 모여 냉방 장치로 들어가는 위치에 있어 평균 온도가 26℃ 이상으로 나타났다. 객실 중앙부와 교통약자 배려석 사이의 온도는 24~25℃ 정도로 중간 수준이다.
다른 사람보다 추위를 잘 느낀다면 일반 칸에 비해 1℃ 높게 운영되는 '약냉방칸'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약냉방칸은 지하철 1,3,4호선에서 4번째와 7번째 칸이며 5,6,7호선은 4번째와 5번째, 8호선은 3,4번째 칸이 해당한다. 2호선과 9호선은 약냉방칸을 따로 운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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