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도 끝나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지만, 연일 30도가 넘는 날씨에 괴롭기만 하다. 더위를 이길 국내 여행지가 어디 있을까. 한국관광공사는 '무더위를 이기는 여행'이라는 테마로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적셔 줄 국내 여행지 5곳을 선정했다. 더위도 이기고 나만의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여행지를 알아보자.
-
01해수 공원에서 만끽하는 도심 바캉스인천 송도국제도시
-
-
- ▲ 송도 국제도시 야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국내 최초로 바닷물을 활용해 수로를 만든 해수공원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해 질 무렵, 불이 하나둘 켜지면 송도국제도시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 주변에는 잔디밭과 숲 사이로 산책로가 이어지고 시원한 바다 바람과 어우러진 카페 거리는 더위 탈출을 돕는다. 먼 곳까지 가지 않고 송도국제도시에서 도심 바캉스를 즐길 수 있다.
위치 : 인천 연수구 송도동
문의 : 인천종합관광안내소(센트럴파크) 032-832-303102아름다운 산 아래 맑은 계곡강원 인제 -
-
-
- ▲ 강원 인제. 급류를 지나가는 리버 버그 /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과 기린면 일대 계곡은 다양한 피서 놀이가 준비된 곳이다. 상남면에는 개인산, 방태산 등 아름다운 산으로 둘러싸인 미산마을이 있다. 미산계곡에서는 국내 최초로 도입된 1인승 수상 레포츠 리버 버깅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방태산자연휴양림의 이단폭포와 숲이 어우러진 계곡도 무더운 여름을 보내기 좋다.
위치 : 강원 인제군 상남면 내린천로
문의 : 인제군청 문화관광과 033-460-208203바위산이 숨겨놓은 천연 냉장고충북 단양 -
-
-
- ▲ 천연기념물 256호로 지정된 단양 고수동굴 내부 /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단양은 역사, 자연, 문화, 레포츠, 환경, 미식 등 여행 테마도 다양하다. 약 200만 년 전에 형성된 단양 고수동굴은 평균기온 15~17℃로, 마치 냉장고 속에 들어앉은 듯 시원하다. 특히 머리 위에 형성된 동굴 생성물은 쏟아지는 폭포 같기도 하고, 흔들리는 커튼이나 오로라를 보는 듯 환상적이다.
위치 : 충북 단양군 단양읍 고수동굴길
문의 : 단양군청 문화관광과 043-420-2555~604더위 쫓고 건강도 지키는 물맞이 명소전남 구례 -
-
-
- ▲ 남도에서 첫째가는 물맞이 명소, 수락폭포 /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남도에서 첫째가는 물맞이 명소인 수락폭포는 신경통이나 근육통, 산후통 등에 효험이 있다고 소문난 곳이다. 폭포 입구까지 길이 잘 닦이고 편의 시설이 많아 가족 피서지로 적합하다. 또한, 지리산에 자라는 야생화 100여 종이 있는 야생화테마랜드과 섬진강어류생태관 등 아이와 함께 관림하기 좋다.
위치 : 전남 구례군 산동면 수기리
문의 : 구례군청 문화관광과 061-780-222605도심 속 풍성한 낭만 명소경북 포항 -
-
-
- ▲ 아름다운 해안을 따라 걷기 좋은 포항 호미반도해안둘레길 /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 많은 곳을 찾는다면 포항이 으뜸이다. 요즘 포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가 활동은 포항운하와 영일만 앞바다를 돌아보는 포항 크루즈다. 1.3km 운하를 거쳐 바다까지 나갔다 돌아오는 크루즈가 상시 운항한다. 도심 가까이 자리한 영일대 해수욕장은 주변에 횟집과 카페, 레스토랑이 많다. 아름다운 해안을 따라 걷는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상생의 손'으로 유명한 호미곶해맞이광장, 일제강점기 흔적이 있는 구룡포 근대역사 문화거리를 추천한다.
위치 : 경북 포항시 남구 희망대로(포항운하관)
문의 : 포항시청 국제협력관광과 054-270-2374 -
관련뉴스
최신뉴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dizz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