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더위가 시작되면서 최근 생수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갈증이 날 때 가장 먼저 찾는 음료 1위는 생수였고, 그 이유로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다'가 꼽혔다. 갈증 날 때 찾는 음료 순위와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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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가 소비자조사 플랫폼 틸리언을 통해 남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갈증 날 때 처음으로 찾게 되는 음료'로 생수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탄산음료' 18%, '탄산수' 8.3%, '주스' 5.8% 순이었다. 특히 톡 쏘는 청량감과 0Kcal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녔던 '탄산수'의 선호도가 '탄산음료'보다 낮게 나온 것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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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가 탄산수보다 더 좋은 이유는 '자극적이지 않아 목 넘김에 부담스럽지 않다'가 가장 많았다. 이외에 '시원하지 않은 미온 상태로 먹어도 괜찮다' 22.7%, '남녀노소 무난하게 먹을 수 있어 좋다' 22.3%, '생수 가격이 더 싸다'가 22.2%로 무색∙무향∙무미 등 생수 고유의 특성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했다.
- 김경희 tongplus@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