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탐구

인공지능과 사랑 가능한 영역 1위 '스킵십', 인공지능과 연애할 때 장점은?

기사입력 2017.12.22 15:04
인간이 인공지능 운영체제와 사랑에 빠지는 영화 'Her(그녀)'의 이야기는 이제 먼 미래의 일이 아닌 현실로 다가왔다. 그렇다면 인간의 감정 중 가장 복잡미묘한 사랑도 인공지능(AI)이 대체할 수 있을까? 미혼 남성의 57%와 미혼 여성 32%가 '인공지능이 사랑 영역도 대체할 것'이라고 답했다. 미혼남녀가 꼽은 인공지능과 가능한 사랑의 영역과 인공지능과 연애의 장점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 인공지능이 사랑의 영역 대체할 수 있을까에 남자 57%와 여자 32%가 '인공지능이 사랑 영역도 대체할 것'이라고 답했다.
  • 인공지능과 가능한 사랑의 영역으로는 남녀모두 '스킨십'을 41.9%가 꼽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선물·이벤트 대리 준비' 36.0%, '연애·사랑 조언' 16.0%, '연애' 5.6%, '결혼 생활' 0.5% 순이었다.
  • 인공지능과 연애가 가능할 경우 장점으로는 남자의 경우 '내게 요구하는 것이 없다' 34.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원을 끌 수 있어 연애·휴식과 진행이 자유롭다' 30.4%, '부담이 없다' 14.1% 순이었다.

    여자는 '내가 원하는 대로 맞출 수 있다'를 꼽은 이들이 41.9%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감정소모가 필요 없다' 21.2%, '내게 요구하는 것이 없다' 13.3% 순이었다. 남여 모두 인간과의 연애에서 느꼈던 감정소모적인 부분을 인공지능은 이해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었다.
  • 인공지능과 연애할 수 없는 이유로는 '감정 공유와 공감이 불가능해서'가 남자 51.3%, 여자 38.9%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남자의 경우 '한 방향 사랑에 질릴 수 있어서' 16.2%, '너무 완벽한 모습이 공포스러워서' 14.1% 순이었다. 여자는 '너무 완벽한 모습이 공포스러워서' 26.1%, '나 이외에 누구와도 사랑할 수 있어서 특별하지 않음' 16.7%로 인공지능이 사람을 대체할 수 없는 이유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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