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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의 뜻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 ‘안’과 ‘않’을 헷갈리는 이들이 많지만, ‘안’과 ‘않’이 어떤 말의 준말인지만 기억하면 이 둘을 구분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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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 부정이나 반대의 뜻을 나타내는 부사 ‘아니’의 준말이다. ‘않-’은 동사나 형용사 아래 붙어 부정의 뜻을 더하는 보조용언 ‘아니하-’의 준말이다. 따라서 ‘안’과 ‘않’이 헷갈리는 곳에는 ‘아니’와 ‘아니하-’를 넣어 자연스러운 것을 선택하면 간단하게 구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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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 ‘안’과 ‘않’은 문장에서의 위치로도 구분할 수 있다. 부사인 ‘안’은 대부분 서술어 역할을 하는 동사나 형용사 앞에 쓰인다. 반면 보조용언인 ‘않-’은 동사나 형용사 뒤에 쓰여 ‘-지 않다’의 형식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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