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통계

취준생 88% '출신 대학 취업에 영향', 기업에서 사원 채용 때 중요시하는 항목?

기사입력 2019.06.05 11:07
취업준비생 10명 중 8명은 취업을 준비하면서 대학 서열화를 실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신입사원 채용 시 학벌보다는 인성과 적극적인 태도 및 성향이 중요하다고 답해 차이를 보였다. 취업준비생이 꼽은 출신 대학의 취업 영향력, 인사담당자들이 꼽은 채용 시 중요하게 보는 항목을 살펴보자.
  • 출신 대학이 취업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가에 취업준비생 86.8%가 '그렇다'고 답했다.
  • 학벌이 취업에 영향 준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주요 대학 출신을 선호하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을 55.9%가 꼽아 가장 많았다. 이어 '채용공고에 학력 자격요건을 명시하는 기업이 있어서'도 53.7%가 응답해 비중이 높았다. 그밖에 '주요 대학 출신 지인들이 취업을 잘해서' 32.0% '주요 대학일수록 취업 지원이 좋을 것 같아서' 25.8% 순이었다.
  • 앞으로도 대학 서열화가 지속할 것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대학 서열화를 모르는 10·20대가 없을 정도로 사회적으로 만연해서'를 73.5%가 꼽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주요 대학 출신을 선호하는 사회 분위기' 46.7%, '평준화돼 변별력을 잃은 스펙 대신 출신 학교가 중요해질 것 같아서' 28.6% 순이었다.
  • 다수의 취준생이 대학 서열화를 실감하고 있는 가운데, 인사담당자들은 '지원자의 출신 학교가 채용에 영향을 주는지' 물음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답변이 56.7%를 기록해 차이를 보였다.
  • 신입사원 채용 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항목으로는 '인성' 47.6%, '적극적인 태도 및 성향' 44.8%를 중요하게 본다는 답변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이어 '업무 관련 경력' 29.8%, '전공 및 학과' 23.4% 순이었고, '학벌(출신 학교 등)'을 중요하게 본다는 응답은 14.7%로 5위를 기록했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