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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듣기 싫은 단어 '헬조선'…새정부에 가장 기대하는 공약은?

기사입력 2017.06.16 16:40
아르바이트생 3명 가운데 1명은 문재인 정부에서 더 이상 유행하지 않았으면 하는 단어로 '헬조선'을 꼽았다. 그렇다면, 문재인 정부가 내세운 아르바이트 관련 공약 중 가장 기대하는 것은 어떤 것일까? 아르바이트 관련 기대되는 공약 순위와 희망하는 나라 등 설문 결과를 알아보자.
  • 포털 알바천국은 아르바이트생을 대상으로 '청년 알바생, 대통령에게 바란다'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현 정부에서 더 이상 유행하지 않았으면 하는 신조어 1위로 '헬조선'을 꼽았다. 이어 '금수저·흙수저' 27.6%, '열정페이' 14.7%, '청년실신' 10.7% 등의 순이었다. 이 결과는 불평등한 사회구조에 힘들어하는 청년들의 목소리가 설문 결과에 그대로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 알바생들은 가장 관심 있는 문재인 정부의 아르바이트 관련 공약으로 전체 응답자의 42%가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을 꼽았다. 이어 '3개월 연속 근무 시 실업급여·퇴직금 적용' 22.7%, '청년·알바체당금제 도입' 13.5%, '알바존중법 도입' 13.2%, '최저임금 전담 근로감독관 신설' 6.8% 순이었다.

    '최저임금 1만원을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방안'에 대해선 전체 응답자의 과반이 넘는 55.1%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즉각 인상해야 한다'는 응답은 22.7%로 나왔다.

  • 희망하는 대한민국에 대해 응답자의 28.4%가 '경제가 안정적인 나라'를 1위로 꼽았다. 이어 '알바생도 일하기 좋은 나라' 23.2%로 2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노후 걱정이 없는 나라' 12.3%,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나라' 12.1%, '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 9%, '여성이 당당한 나라' 7.4%, '안보가 강한 나라' 3.5% 등의 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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