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수의 계절이 돌아왔다. 연일 초여름을 방불케 하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리 온 여름을 맞이하기라도 하듯 업계에서는 다양한 빙수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기존 팥빙수, 과일 빙수를 넘어 막걸리로 만든 빙수, 드라이아이스 빙수 등 상상력이 더해진 빙수도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빙수, 몸속까지 시원하게 해줄 올해 새롭게 출시 된 빙수는 무엇이 있을까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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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해도 시원한, 드라이아이스 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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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래드 서울은 여름을 대비하여 보기만해도 시원한 드라이아이스 빙수를 출시했다. 망고 빙수, 자몽 빙수 총 2종이며, 빙수의 돔 리드를 열면 드라이아이스의 시원한 연기가 뿜어져 나와 시각적으로도 청량감을 선사한다. 또한, 드라이아이스의 냉기가 빙수를 최고의 상태로 즐길 수 있도록 최적의 온도를 유지해줘 마지막까지 시원하고 맛있게 빙수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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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으로 먹는 아이스크림 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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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수를 간편하게 들고 먹을 수 없을까? 배스킨라빈스는 여름 시즌을 맞아 간편하게 들고 먹을 수 있는 빙수 '아빙콘'을 출시한다. '아빙콘'은 우유 얼음 위에 아이스크림과 각종 토핑을 얹은 것이 특징으로, 바닐라 아이스크림 위에 단팥 토핑과 씨앗, 쑥인절미 등을 올린 '씨앗팥떡'과 엄마는 외계인 아이스크림 위에 바삭한 초코볼과 초콜릿 시럽을 얹은 '엄마는 외계인' 총 2종을 선보인다. 앉아서 숟가락으로 떠먹는 형태가 아닌 아이스크림 형태로 1인이 즐길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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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바뀌는 세계 빙수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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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즌스 호텔 마루(Maru)에서는 여름을 맞아 9월 30일까지 12가지의 색다른 빙수들을 선보이는 '월드 오브 빙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월드 오브 빙수' 프로모션의 가장 큰 특징은 세계 각국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8가지 빙수들을 매주 하나씩 돌아가면서 선보인다는 점이다. 미국 보스턴의 영감을 받은 나몬 애플 빙수, 캐나다 밴쿠버의 영감을 받은 블루베리 빙수, 이탈리아 밀라노의 바질 오렌지 빙수, 일본 교토의 녹차 모찌 빙수, 스위스 제네바의 체리 빙수 등 매주 다른 종류의 빙수를 맛볼 수 있다. 빙수의 가격은 3만 2천 원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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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야 디저트야? 막걸리 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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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하얏트서울에서는 올해 우곡주로 만든 막걸리 빙수를 선보인다. 호텔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막걸리 빙수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제품이며, 유기농 쌀로 빚은 최고급 탁주인 우곡주로 만든 막걸리 아이스에 수제 막걸리 크림과 다양한 베리류, 오렌지 등을 얹어 만든 제품이다. 아이와 함께라면 막걸리 아이스 대신 밀크 아이스로도 대체 할 수 있다. 가격은 4만 원이다.
- 임소민 limj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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