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5월 제철 수산물] 빈혈 예방에 좋은 '광어', 간에 좋은 '다슬기'

기사입력 2017.05.08 15:21
  • 해양수산부는 매월 이달의 어식백세 수산물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5월에 선정된 수산물은 횟감으로 사랑받는 '광어'와 간에 좋은 '다슬기' 이다. 5월에 제철을 맞은 광어와 다슬기가 우리 몸에 어떤 효능이 있는지 알아보자.

    저지방 저칼로리로 우수한 '광어'
  • 광어(사진제공=해양수산부)
    ▲ 광어(사진제공=해양수산부)
    광어는 육질이 단단하고 씹는 맛이 좋아 주로 횟감으로 사용된다. 광어에는 양질의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무기질과 수용성 비타민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간장 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당뇨병 환자, 어린이나 노인 또는 병상 회복기에 있는 사람에게 적합한 식품이다.

    또한,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에는 콜라겐과 더불어 콘드로이틴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콜라겐 성분은 피부를 탄력 있게 하는 효과가 있어 주름 예방 및 피부 미용에 좋으며 콘드로이틴황산은 관절염 치료제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Tip. 광어와 가자미를 구별하는 방법

    광어와 가자미를 간단히 구별하려면 어체를 들어서 마주보고 눈의 위치가 왼쪽으로 몰렸는지 오른쪽으로 몰렸는지 먼저 살펴보면 된다. 광어의 눈은 가자미나 도다리와는 반대로 왼쪽으로 몰려있다.


    간에 좋은 타우린, 아미노산이 풍부한 '다슬기'
  • 다슬기(사진제공=해양수산부)
    ▲ 다슬기(사진제공=해양수산부)
    다슬기에는 간에 좋은 미네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민물의 웅담'이라고 불리며, 숙취 원인 물질을 분해하는 효소가 일반 조개류보다 월등히 높다. 또한, 철분과 칼슘이 풍부하여 빈혈과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도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다슬기는 기생충의 일종인 페디스토마의 중간숙주이므로 날것으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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