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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지고 싶다면 마키베리, 효능별로 골라먹는 베리

기사입력 2018.01.31 17:33
아사이베리, 아로니아, 블랙베리, 블루베리…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며 다양한 종류의 베리가 인기를 얻고 있다. 대부분의 베리는 항산화 성분이 뛰어나 노화를 방지하고 면역력을 향상하는데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건강보조식품으로 섭취하는 사람이 많은데, 다이어트, 노화, 갱년기 등 고민별로 효과적인 베리를 알아보자.
  • 링곤베리
    고열량 음식이 걱정된다면
  • 링곤베리(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 링곤베리(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북유럽의 붉은 금'이라고 불리는 링곤베리는 핀란드인의 장수 비결이라 알려져 있으며, 핀란드 사람들이 고열량 음식을 먹을 때마다 함께 섭취하는 열매이다. 링곤베리에 함유된 레스베라트롤이라는 성분은 항산화와 혈중 콜레스테롤 제거를 도울 뿐만 아니라, 체내의 지방 세포 생성 억제를 도와 고열량 음식을 먹어도 살이 덜 찌게 되는 것이다. 이 외에도 사이언스 연구 결과, 피부암을 앓는 쥐에게 레스베라트롤을 먹이자 18주 후 피부암 세포가 98% 감소하는 등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도 밝혀졌다. 링곤베리는 신맛이 강해 잼이나 시럽, 혹은 분말로 만들어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당도가 높으므로 당뇨 환자는 주의가 필요하다.
    마키베리
    젊어지고 싶다면
  • 마키베리(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 마키베리(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젊음의 열매'라고 불리는 마키베리는 칠레 남부의 온대 다우림 지역에서 자라는 마키나무의 열매로 원주민들이 즐겨 먹던 열매이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2017년 세계 식음료 보고서'를 인용해 세계 5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마키베리를 선정했다. 마키베리는 안토시아닌이 다른 베리류보다 약 4배 많이 함유되어 있다. 이는 노화를 방지할 뿐만 아니라 1급 발암물질인 미세먼지가 심한 요즘,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을 준다. 마키베리는 열매를 직접 구하기가 어려워 주로 원액이나 분말 형태로 우유나 물에 섞어 마시면 된다. 동안으로 유명한 방송인 박소현 씨는 방송에 나와 매일 마키베리를 섭취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블랙커런트
    갱년기 여성에게 좋아
  • 블랙커런트(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 블랙커런트(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블랙커런트는 중국 최초 우주인 류양이 우주 탐사 시 가져가 우주인의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그뿐만 아니라 팝스타 마돈나와 배우 기네스 펠트로의 건강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영국의 팝스타 아델도 다이어트 할 때 섭취했다고 한다. 대부분의 베리류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데, 블랙커런트는 아세로라의 약 7배, 블루베리의 약 1.6배로 베리류 중 가장 높은 안토시아닌 함량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시루투인 성분과 감마리놀렌산이 풍부해 갱년기 여성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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