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바람이 부는 봄이 다가왔다. 본격적으로 봄이 시작되는 4월을 맞아 야외 활동을 계획 중이라면, 4월 1일부터 시작하는 행사들이 있어 눈여겨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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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회루 무료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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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출입이 통제되어왔던 경회루가 4월 1일부터 한시적으로 개방된다. 경회루는 국보 제224호로 외국 사진 접대나 임금이 연회를 베풀 때 등의 국가 행사를 진행하던 곳이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경복궁 경회루 특별관람은 오는 4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어 무료로 개방하며, 주 에는 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4시 총 3회, 주말에는 오전 11시가 추가되어 총 4회로 진행된다. 예약은 3월 26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며, 내국인은 경복궁 누리집을 통해, 외국인은 전화(02-3700-3904~5)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30~40분 소요 예정이며 하루 최대 관람 인원은 내국인 80명, 외국인 20명으로 총 100명이다.여의도 봄꽃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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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봄꽃축제가 4월 1일부터 9일까지 9일 동안 진행된다. 매년 봄 벚꽃을 찾는 대표적인 명소인 여의도에는 왕벚나무를 비롯해 진달래, 개나리, 철쭉, 조팝나무, 말발도리 등 13종의 봄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여의도 봄꽃축제는 2005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12회째 맞이하는 전국적인 행사로, 서울 봄꽃의 개화 시기는 개나리는 3월 27일, 진달래는 3월 28일, 벚꽃은 4월 6일 개화할 것으로 예상해 평년보다 1~4일 빠를 것으로 예상한다.
- 임소민 limj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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