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탐구

결혼 축의금 액수의 기준… '친밀도'에 따라 달라

기사입력 2018.04.19 14:19
결혼식이 가장 많은 계절 봄. 미혼남녀 10명 중 7명은 청첩장을 받아도 결혼식에 꼭 참석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혼남녀는 결혼식 참석 여부에 대해 '친밀도'에 따라 결정한다고 답했다. 축의금으로 적정한 금액 등 결혼식 참석에 대한 미혼남녀의 생각을 알아보자.
  • 결혼정보회사 듀오에서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결혼식 참석과 초대'에 대해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설문 조사 결과, 결혼식 참석 여부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6%는 '결혼식 청첩장을 받으면 모두 참석한다'고 답했지만, 응답자의 74%는 '그렇지 않다'고 답해 필요한 결혼식에만 참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식 참석 여부의 기준은 대부분 '친밀도'에 따라 결정한다고 답했다. 특히 '내 경조사를 챙긴 사람'과 '사회생활'을 기준으로 정한 사람은 각각 10%, 8% 비율로 나타났다.

  • 결혼식 청첩장에 대한 부담은 응답자의 63%가 '청첩장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청첩장에 대한 부담감을 갖는 이유는 친밀도 없는 '관계의 애매모호함'이 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다른 약속으로 인한 '참석 여부의 불확실성' 29%, '경제적 부담' 19%, '거리적 부담' 10%, '시간적 부담' 7%가 뒤를 이었다.

  • 결혼 축의금 액수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친밀도'가 7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주변 사람들이 내는 액수에 따라서' 12%, '경제적 상황' 4%, '당사자에게 받았던 액수에 따라서' 4% 순으로 나타났다.

  • 적정 축의금 액수는 '5만원 이상~7만원 미만'이 58%로 가장 많았다. 이어 '3만원 이상~5만원 미만' 25%, '7만 원 이상~10만원 미만' 6%, '10만원 이상~13만원 미만' 5%, '15만원 이상~20만원 미만' 4%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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