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탐구

가장 꺼려지는 연인의 과거 연애사? 남자는 '동거 경험'… 여자는 '○○ 경험'

기사입력 2017.12.09 09:23
미혼남녀의 80.4%는 연인의 과거 연애사가 궁금하다고 답했다. 연애 중 상대방의 과거 연애사에 대해 궁금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연인의 과거 연애사가 궁금한 이유와 가장 꺼려지는 과거 연애사 등 '연인의 과거 연애사'에 대해 알아보자.
  • 결혼정보회사 듀오에서 20~30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연인의 연애사'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0.4%가 연인의 과거 연애사가 궁금하다고 답했다.

    특히 연인의 과거 연애사가 궁금할 경우 남성은 '연인에게 직접 묻는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반면 여성 응답자의 49.1%는 'SNS를 통해 찾아본다'고 답해 성별 차이를 보였다.

  • 미혼 3명 중 2명(남성 71%, 여성 72.2%)은 연인과 과거 연애담을 나누다 다툰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녀 상당수는 연인과 과거를 공유하는 것은 '전혀 도움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 그렇다면 연인의 과거 연애사가 궁금한 이유는 무엇일까? 남성은 연인의 과거를 궁금해하는 이유에 대해 '몰랐던 부분을 알 수 있을 것 같아서'고 답했다. 이어 '연인의 옛사랑과 나를 비교하기 위해서' 28.2%, '이별 유발 요인을 예방하기 위해서' 20.9% 순으로 나타났다.

  • 연인의 과거 연애사 중 가장 꺼려지는 부분에도 남녀 차이가 있었다. 남성 응답자의 49%는 이성의 '동거 경험'이 가장 꺼려진다고 답했다. 그 외에는 '양다리 경험' 29.8%, '집착 또는 스토킹 경험' 14.7%, '유흥업소 방문 경험' 4.1% 등이 있었다.

    여성도 남성과 마찬가지로 '양다리 경험'을 가장 꺼려했다. 이어 '데이트 폭력 가해 경험' 32.3%, '유흥업소 방문 경험' 17.7%, '동거 경험' 12%를 연인의 연애사 중 꺼려지는 부분이라고 답했다.

  • 한편 연인이 과거 연애에 대해 물을 때 '솔직하게 말한다'는 답변은 전체의 29.9%에 불과했다. 특히 여성은 20.7%로 남성의 40%에 비해 훨씬 적었다.

    연인이 과거 연애사를 물을 때 남녀의 69.4%는 '선의의 거짓말을 한다'고 답변했고, 이어 '대화 주제 돌리기' 9.6%, '전부 비밀로 하기' 2.3% 등의 방법으로 솔직히 답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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