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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고 기품 있는 스타일과 친근한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았던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부인, 재클린 케네디의 새로운 모습을 포착한 영화가 바로 '재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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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클린 케네디(나탈리 포트만 분)는 퍼레이드 도중 충격적인 암살 사건으로 대통령이 사망하면서 혼란에 빠진다. 그러나 재클린은 남편의 죽음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슬픔을 달랠 새도 없이, 의연하게 장례식을 준비한다.더 이상 퍼스트 레이디가 아닌 재키(재클린은 자신을 재키라고 불러달라고 한다)는 백악관을 지휘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만 곧 자신이야말로 남편의 시대를 마무리할 수 있는 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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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대한 평가는실제로 어땠는지가 아니라어떻게 기록되었느냐에 달렸죠”영화 속 대사는 결혼 전 신문사에서 일했던 재키가 자신의 남편이었던 존 F. 케네디에 대한 것을 제대로 기록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말로 우리가 마주하는 역사가 어떻게 기록되느냐가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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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재키’를 제작한 파블로 라라인 감독은 “존 F. 케네디 암살 사건을 모르는 이는 없다. 하지만 우리는 재키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는가? 남편의 죽음 이후 실의에 빠진 채, 전 세계가 지켜보는 앞에서 영원히 삶이 뒤바뀌어버린 그녀의 기분은 어땠을까?”라며 분노, 호기심, 그리고 사랑이라는 영화에서 필요한 모든 재료가 담겨 담겨있는 재키의 이야기를 영화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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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하면서도 연약하고 포용적이고 기품이 넘치면서도 허영과 변덕이 심했던 재클린 케네디의 모습을 섬세하고 입체적으로 묘사한 나탈리 포트만의 열연이 돋보이는 영화 ‘재키’는 1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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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재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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