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일반

2017년의 여행 트렌드는 '나', 여행 키워드는 '포미족'

기사입력 2017.09.06 10:28
  • 온라인여행사 익스피디아가 2017년 여행 트렌드를 전망하기 위해 최근 국내 20대에서 50대까지의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모든 연령대가 2017년 여행 키워드 1위로 '포미족'을 꼽았다. '포미족'에 이어 '먹방족'과 '갭이어족'도 여행 키워드로 뽑혔다. 내년에 여행 키워드가 될 단어들이 무슨 뜻인지 살펴보자.

    포미(For me)족
  • 사진출처=픽사베이
    ▲ 사진출처=픽사베이
    '포미족'은 자신을 위한 가치소비를 즐기는 사람을 일컫는 신조어이다. '포미(For Me)족'에서 포미란 건강(For health), 싱글(One), 여가 (Recreation), 편의(More convenient), 고가(Expensive)의 앞글자만 조합해 만든 단어로, 자신이 가치를 두는 상품은 아끼지 않고 구매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포미족은 여행사별 자유여행을 구성하는 상품을 통해 여행을 즐기거나 에어텔만을 구입해 떠나는 여행객이 많다.


    먹방족
  • 먹방족에게 인기가 많은 대만 스린야시장.사진출처=야후이미지 검색
    ▲ 먹방족에게 인기가 많은 대만 스린야시장.사진출처=야후이미지 검색
    '먹방족'에서 먹방은 처음 연예인들이 방송을 통해 음식을 먹는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는 말에서 의미가 확장돼 요즘은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을 먹방족이라고 말한다. 여행을 계획할 때 먹방을 테마로 여행 코스를 짜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먹방족들에게 인기가 많은 해외 여행지는 대만의 야시장이다.


    갭이어(Gap year)족
  • 사진출처=픽사베이
    ▲ 사진출처=픽사베이
    '갭이어(Gap year)'는 학업이나 직장생활을 잠시 중단하고 여행이나 봉사 등의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며 자아성찰의 시간을 보내는 기간을 일컫는 말이다. 최근에는 치열한 경쟁을 통해 입사하고 그 안에서도 바쁘게 회사생활을 하다가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20~30대 갭이어족이 증가하고 있다. 잠시 일상에서 멈춰서 스스로의 삶을 돌아볼 시간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