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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트위터 인기 키워드는 '대통령·방탄소년단·엑소'

기사입력 2016.12.12 18:57
  • 사진=트위터코리아
    ▲ 사진=트위터코리아
    올해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대통령', '방탄소년단', '복면가왕'인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터코리아는 2016년 한해 국내 트위터 이용자들의 트윗(트위터의 단문 메시지)을 분석해 '2016년 Top 10 키워드'를 발표했다. 1위는 최근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최순실 게이트'였으며, 남성 아이돌 '방탄소년단'과 '엑소', '갓세븐'이 각 2, 3, 4위를 차지했다. 이어 '트와이스', '세월호', '총선', '미대선', '필리버스터', '리우올림픽'이 순위에 올랐다. 이 외에 2016년 한해를 뜨겁게 달군 분야별 키워드는 무엇인지 알아보자.

    사회 분야 1위 '대통령'

    사회 분야 키워드는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대통령', '최순실', '촛불집회'가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트위터코리아는 이 3개 키워드를 직접 언급한 트윗이 지난 9월경부터 급증해 총 1800만여 개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 외 사회 관련 인기 키워드로는 '세월호'와 '총선', '미대선', '리우올림픽' 등이 있다.

    음악 분야 1위 '방탄소년단'

    올해 가장 많이 트윗에 언급된 연예인은 7인조 남성 아이돌 '방탄소년단'이었다. 이어 남성 아이돌 그룹 '엑소'와 '갓세븐'이 2위와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엔터테인먼트 분야 1위 '복면가왕'

    엔터테인먼트 분야 1위 키워드는 MBC의 음악 경연 프로그램 '복면가왕'이며, 드라마 '또!오해영'과 연예 프로그램 '내귀에캔디'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 외에 아이돌 선발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을 비롯한 CJ E&M 계열 콘텐츠가 대거 상위권에 올랐다.

    골든 트윗 '방탄소년단'

    올해 가장 많은 리트윗(메시지 퍼 나르기)을 받은 '골든 트윗'은 방탄소년단이 차지했다. 지난달 20일 '2016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상 수상 후 올린 방탄소년달의 단체 사진은 전세계 각국의 팬들 사이에서 공유되며 19만4000여건의 리트윗을 기록했다.

    팔로워 1위 '지드래곤'

    팔로워(메시지를 구독하는 사람) 보유 순위에서는 남성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7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으며, '슈퍼주니어'의 최시원과 동해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 외 2PM의 닉쿤, 가수 싸이, 방탄소년단, 슈퍼주니어의 예성·이특, 보아, 미쓰에이의 수지 등도 팔로워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올해 한 해 동안 팔로워가 약 200만 명이 늘어 구독자 성장률이 가장 높은 국내 계정으로 뽑혔다. 방탄소년단의 팔로워는 현재 378만여 명이다.

    오피니언 리더 계정 중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187만여 명으로 가장 높은 팔로워 성장률을 보였고, 언론사 중에서는 허핑턴포스트가 구독자 성장률이 가장 높은 계정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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