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12월에 먹으면 좋은 제철 수산물 '방어','붉은대게'

기사입력 2016.12.05 17:15
  • 해양수산부는 매월 초에 이달의 어식백세 수산물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12월에 선정된 수산물은 겨울철 대표생선 '방어'와 겨울철 별미 '붉은대게'이다. 제철을 맞은 방어와 붉은대게의 효능과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 등을 알아보자.


    방어
  • 사진출처 : 해양수산부
    ▲ 사진출처 : 해양수산부
    방어는 다른 생선에 비해 단백질의 함량이 높고 지질이 풍부하며, 비타민 디(D)와 나이아신이 특히 많다. 무기질 중에는 칼슘, 인, 철, 나트륨, 칼륨 등이 함유되어 있다. DHA, EPA 등 기능성 물질이 많아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순환기계 질환의 예방에 좋다.


    자연산과 양식산 구별법
    자연산 방어는 꼬리가 더 날카롭게 생겼으며 살색이 분홍빛을 띤다.


    방어가 가장 맛있을 때
    산란기 전의 겨울철이 제철이며 이때의 방어를 ‘한(寒)방어’라 하고 가장 맛이 있다. 일정한 크기를 넘으면 맛이 떨어지는 다른 어종과는 달리 크기가 클수록 맛이 더 있는 생선이다. 보통 무게에 2kg 내외의 '소방어', 4kg 이하의 '중방어', 5kg 이상이면 '대방어'로 친다. 대방어는 씨알 작은 것들에 비하면 완전히 다른 어종이라고 할 만큼 맛이 좋다. 한자로 ‘肪(기름방)’자를 쓰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지방 함량이 많다. 특히나 기름이 오른 대방어는 참치가 부럽지 않다. 크기가 있으니 부위별로 다른 맛을 즐길 수 있고 저렴하고 양이 많아 푸짐히 먹을 수도 있다.
    붉은대게
  • 사진출처 : 해양수산부
    ▲ 사진출처 : 해양수산부
    붉은대게는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발육기 어린이에게 아주 훌륭한 식품이다. 특히, 지방함량이 적어 맛이 담백하고 소화도 잘되어 회복기 환자에게도 매우 좋다. 또한, 알코올의 해독작용이 있기 때문에 술안주로도 좋으며 내장기능을 원활하게 하여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껍질에는 키틴이 함유되어 있어 체내 지방축적을 방지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갑각류중 키토산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어 맛이 좋으며 내장, 몸통, 껍질 등 붉은대게는 어느 하나 버릴 것 없는 영양만점 식품이다.


    붉은대게 섭취방법
    그대로 쪄서 먹거나 끓는 물에 삶아서 먹는다.


    붉은대게와 궁합이 좋은 음식
    궁합음식으로는 미나리가 좋은데, 미나리는 붉은대게의 비릿한 맛을 억제시켜주며 비타민C와 섬유소의 영양성분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한다.


    12월 수산물 지역축제
    제10회 거제대구 수산물축제
  • 사진출처 : 해양수산부
    ▲ 사진출처 : 해양수산부
    12월 17일부터 12월 18일까지 경남 거제시 외포항에서 ‘제10회 거제대구 수산물 축제’가 열린다. 다양한 어업인 단체와 기관단체들이 공동 참여하는 지역축제로 축제기간 동안 외포지역 횟집 이용 시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할인해 준다.

    이번 거제대구 수산물축제는 17일 외포항 주행사장에서 개회식을 개최하고 대구사랑페스티벌, 대구떡국무료시식, 대구잡이, 경매체험, 대구어탁뜨기, 직거래장터 등 볼거리, 먹을거리 등 알찬 내용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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