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한규리의 뷰티백서](2) 피부 관리를 하기 전 가장 중요한 포인트

기사입력 2016.10.26 09:37
유명 셀럽들의 피부 고민 해결사인 한규리 대표가 알려주는 뷰티에 관한 정보! 연예인처럼 깨끗한 피부가 부럽다면, 누가 봐도 광채 나는 피부를 갖고 싶다면, 피부 관리법의 노하우를 알아보자. 상황별, 계절별, 개인의 피부 타입별 관리 방법을 제시하는 한규리의 뷰티백서를 통해 깨끗하고 윤기 나는 꿀피부를 만들어보자.
  • 매일 바르고 사용하는 화장품, 제대로 알고 사용하자
  • 사진 제공: 비포앤애프터바이오
    ▲ 사진 제공: 비포앤애프터바이오

    Q. 우리가 알고 있는 피부타입은 건성, 지성, 복합성이 있는데 꼭 이 세 가지 타입만 존재할까요?
    한규리:우리 피부는 생리 주기, 다이어트, 스트레스, 날씨 등 내·외적인 요인으로 365일 각기 다른 상태를 보입니다. 실제로 개인의 피부 상태나 컨디션이 제각각이고, 건조함이나 트러블, 붉은기가 있는 시기 또한 다릅니다. 따라서 피부타입은 건성, 지성, 복합성 세 가지로 나뉘는 것이 아니라 피부가 어떤 환경을 마주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민감도, 건조함, 붉은기, 트러블 등을 꼼꼼하게 체크해서 피부타입을 더욱 세분화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Q. 가장 기본적이지만 헷갈리는, 화장품 사용 순서에 대해 알려주세요!
    한규리: 스킨케어 단계 전에 우선 세안을 꼼꼼히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메이크업을 한 상태라면 피부에 자극이 적은 클렌징로션을 사용하여 1차 클렌징을 하고, 2차로 폼클렌징 세안을 해야 합니다. 폼클렌징 세안 시 아침 전용, 저녁 전용 세안제를 따로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이때 볼이나 광대 부분에는 거품만 살짝 묻히고, T존 부위만 가볍게 러빙하여 헹궈줍니다. 헹굴 때는 물을 탕탕 튀기듯 피부에 자극이 적도록 세안해야 하며, 아침에는 미온수로 가볍게 물세안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클렌징 단계가 끝난 후에는 스킨으로 피부 결을 정돈하거나 진정 효과를 주고, 건조함이 많이 느껴지는 경우에는 유액 제형의 스킨을 사용하여 보습감을 충족시킵니다. 이후 에센스나 부스터로 피부 장벽을 더욱 강화하고, 마지막 단계에 수분크림을 발라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야 합니다. 이외에 보습팩이나 탄력 마스크팩, 각질 팩을 선택적으로 사용하면 됩니다.

    Q. 건조한 계절에는 화장품을 여러 개 덧발라 사용하는 것이 맞을까요?
    한규리: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내내 같은 옷을 입지 않는 것처럼 화장품도 마찬가지입니다. 추울 때 두꺼운 옷을 입는 것과 같이 환절기나 겨울에는 피부 보호막을 한층 더 강화해주는 제품을 따로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두꺼운 옷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세럼이나 부스터, 수분크림인데, 이 제품들을 잘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천연보습인자가 함유된 화장품은 피부를 자생시키고 보호하는 역할을 하지만, 반면 좋은 성분이 든 화장품도 과하게 바르면 피부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브랜드의 제품이지만 같은 종류의 화장품을 2~3가지씩 덧바르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세럼과 세럼을 같이 사용하는 것처럼. 결국 좋은 성분의 화장품을 피부 상태에 따라 적당하게 바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모든 사람이 피부 관리를 하기 전 가장 중요한 것은 오랫동안, 그리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꾸준한 ‘스킨트레이닝'을 통해서 관리하고 평소 자신의 피부 타입을 잘 살펴 자신에게 맞는 화장품만 선택해도 피부를 더욱 아름답게 가꿀 수 있습니다.

  • *평상시 뷰티에 대해서 궁금했던 점이나 본인의 피부 고민을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한규리 대표님과 함께 성실히 대답해 드립니다.  (ijabell@chosun.com)

  • [한규리의 뷰티백서](2)  피부 관리를 하기 전 가장 중요한 포인트

    한규리 대표는...
    지난 20년 간 소녀시대, 보아, 빅뱅, 원더걸스, 포미닛 등 대한민국의 대표 K-스타들의 피부를 관리하면서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에 대한 연구와 임상을 꾸준히 진행해 온 b&A 피부과, 에스테틱, 코스메틱 그룹의 대표이다.

관련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