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꽃과 단풍, 억새 등 가을 정취 느끼기 좋은 '경기북부 수목원 5곳'

기사입력 2017.10.16 10:03
본격적인 단풍철에는 서울에서 접근성이 좋은 당일 나들이 코스가 인기다. 꽃과 단풍, 억새 등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경기도가 추천하는 경기북부의 수목원 5곳을 만나보자.
  •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사진제공 : 경기도
    ▲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사진제공 : 경기도
    축령산 자락에 위치한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은 희귀 식물 및 자생 야생화 1000여 종 등 총 5000여 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드라마 ‘구르미그린달빛’의 촬영장으로도 활용된 바 있다. 가을을 맞아 오는 11월 27일까지 ‘국화 전시회’를 진행한다. 또 10월 22일과 29일에는 가을 음악회, 드라이 플라워 만들기, 푸드 트럭 등을 즐길 수 있는 ‘가을 축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지난 9월부터는 60여 종의 동물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아침고요가족동물원’도 운영 중이다.


    관람시간 :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 40분까지
    요금 : 어른 9,000원, 어린이 5,500원
    문의 : 031-1544-6703

    남양주 산들소리수목원
  • 남양주 산들소리수목원. 사진제공 : 경기도
    ▲ 남양주 산들소리수목원. 사진제공 : 경기도
    불암산 인근에 있는 남양주 산들소리수목원은 야생화, 허브 등 1,200여 종의 식물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서울에서 접근성이 좋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자녀를 둔 가족들이 많이 방문한다.

    이 수목원은 재미와 학습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구성이 눈여겨볼 만 하다. 판타지 아트·이색완구들을 직접 만져보고 즐길 수 있는 신기한 물건 박물관부터, 동양화와 화훼가 어우러진 온실정원, 알파벳별로 꽃을 모은 영어정원, 월별 탄생석을 꾸며놓은 탄생원, 지구과학 교육에도 도움이 되는 풍화침식 작용코스, 아로마 허브 족욕·반신욕 등을 할 수 있는 힐링센터 등이 이곳의 특별한 점이다. 토끼 먹이주기, 향기주머니, 무지개 찾기, 해먹에서 놀아보기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으며, 매주 일요일에는 소프라노 김혜선과 함께하는 힐링음악회도 펼쳐진다.


    관람시간 : 동절기 기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요금 : 어른 8,000원, 어린이 8,000원
    문의 : 031-574-3252

    양주 장흥자생수목원
  • 양주 장흥자생수목원. 사진제공 : 경기도
    ▲ 양주 장흥자생수목원. 사진제공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에 있는 장흥자생수목원은 사계절별로 테마를 구성한 ‘계절 테마원’, 교과서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화초들을 심은 ‘교과서 식물원’, 국내 자생 취를 접할 수 있는 ‘취원’, 화초와 연못이 어우러진 ‘계류원’, 앵초로 꾸민 ‘앵초원’ 등 14개 주제원으로 구성됐으며, 1,200여 종의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수령 100년이 넘은 잣나무 숲은 이곳의 자랑거리다. 이곳에서 관람객들은 심신의 건강을 재충전하고 마음의 평온을 가져다주는 피톤치드를 들이킬 수 있다. 또, 살아있는 곤충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곤충 체험’, 동물들을 관람하면서 먹이를 줄 수 있는 ‘동물 놀이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가족과 함께 찾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이외에도 관찰 데크, 창포원, 고사리원, 나비원 등의 각종 시설들도 갖추고 있으며, 카페, 야생화판매소, 산림체험교육장 등의 부대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관람시간 : 동절기 기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요금 : 어른 6,000원, 어린이 5,000원
    문의 : 031-826-0933

    포천 평강식물원
  • 포천 평강식물원. 사진제공 : 경기도
    ▲ 포천 평강식물원. 사진제공 : 경기도
    각종 인기 드라마 촬영 명소로 유명한 평강식물원은 포천시 영북면에 위치해 있다. 이 식물원은 아시아 최대 규모인 1,800여 평의 암석원을 비롯해 50여개의 수련들을 모아 놓은 연못정원, 사철 늘 푸른 잔디광장 등 12개의 테마로 조성되어 있어 다채로운 멋을 만끽하는데 충분하다.

    가을에 습지원 전망대에 오르면 다람쥐들이 벌려 놓은 밤송이, 잣방울, 도토리 등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멸종위기 식물인 단양쑥부쟁이, 구절초, 산국, 미역취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인근에는 명성산, 산정호수 등 포천의 주요 관광 명소가 위치해 있으며, 명성산 일대에 흐드러지게 펼쳐진 억새밭은 가을 정취를 느끼기에 좋은 곳이다.


    관람시간 : 오전 9시부터 일몰전
    요금 : 하절기(4~10월) 요금은 일반 6,000원, 청소년 4,000원이며, 동절기(11~3월) 요금은 일반, 청소년 모두 3,000원
    문의 : 031-531-7751

    포천 국립수목원
  • 포천 국립수목원. 사진제공 : 경기도
    ▲ 포천 국립수목원. 사진제공 : 경기도
    광릉숲을 배경으로 조성된 국립 수목원은 지난 1468년 세조임금의 능림(陵林)으로 지정된 이래로 약 540년간 자연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천연자연림이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자연과 함께 우리 역사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수목원에서는 숲태교프로그램, 광릉숲 산새탐험, 안내 해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신나는 초록세상, 행복충전프로그램, 중·고등학생 대상 진로체험 등을 당일신청을 통해 체험이 가능하다.


    관람시간 : 동절기 기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요금 : 어른 1,000원, 청소년 700원, 어린이 500원
    문의 : 031-540-2000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