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윗날만 같아라"고 말하며 기다렸던 추석은 평상시 만나지 못했던 가족들을 만나 차례를 지내고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는 우리의 고유 명절이다. 이렇게 풍요로운 명절에 우리의 전통 놀이까지 가족과 함께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추석 연휴, 한강과 서울 도심 곳곳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생태체험과 특별한 공연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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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강으로 떠나는 문화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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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수상무대로 불리는 '여의도 물빛무대'에서는 낭만적인 음악 공연은 물론, 영화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과, 친구, 연인이 함께 방문하면 색다른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다.뚝섬한강공원에 위치한 '자벌레'에서는 한강의 옛 사진과 오늘날의 한강을 비교할 수 있는 '제3회 도시사진전-한강의 재발견'이 진행되고 있으며 자벌레 1층에서는 다양한 놀이체험공간과 '코코몽'의 캐릭터 존이 조성되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이 외에도 바닥 유리를 통해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한강 전망의 명소 '광진교 8번가'에서는 국악 공연부터 매직 콘서트까지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준비되어 있으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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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한강 생태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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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숲을 거닐며 들꽃과 곤충 등을 관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 한강공원은 평소 시간이 없어 아이와 함께하지 못했던 부모라면 눈여겨 볼만하다. 각각의 한강 공원에서 진행되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을 통해 사전예약만 하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솟대 만들기, 힐링숲 산책, 곤충의 가을나기' 등 알차고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이 가득해 아이들과 함께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이 외에도 잠실 석촌호수에서 진행되는 '슈퍼문 프로젝트' 를 방문해 가족과 연인 등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고 소원을 빌어보자. 20미터 규모의 초대형 달과 우주의 다양한 모습을 한 별들을 눈앞에서 볼 수 있으며 매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석촌호수 인근을 찾는 사람들에게 행복과 여유, 희망이 생각날 수 있도록 일곱 가지 달빛을 비춰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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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무료로 입장 가능한 고궁과 조선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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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고궁과 조선왕릉으로 가족과 나들이 떠나볼까? 덕수궁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등은 야간개장을 진행하고 있어 저녁에 방문하면 더욱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63아트와 아쿠아 플라넷63에서는 추석 당일 한복을 입은 고객(상의, 하위 모두)이라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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