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호커센터에서 저렴하게 맛보는 ‘칠리크랩’, ‘블랙페퍼크랩’

기사입력 2016.09.17 02:00
  • ‘칠리크랩’은 싱가포르를 찾는 이들은 누구나 한번 맛보고 싶어하는 싱가포르의 대표 음식이다. 싱가포르에는 수많은 칠리크랩 전문점이 있는데, 호커센터를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에 칠리크랩을 맛볼 수 있다.

  • 마칸수트라 글루턴스 베이
    ▲ 마칸수트라 글루턴스 베이
    칠리크랩을 맛볼 수 있는 호커센터 중 가장 유명한 ‘마칸수트라 글루턴스 베이’를 찾았다. 두리안 모양의 에스플러네이드 바로 옆에 있는 이곳은 마리나베이를 마주하는 유일한 호커센터로 경치가 좋을 뿐 아니라, 싱가포르의 소문난 맛 집이 모여있는 곳으로 도착 즉시 자리부터 잡는 것이 좋다.

  • 마칸수트라 글루턴스 베이
    ▲ 마칸수트라 글루턴스 베이
    마칸수트라 글루턴스 베이는 음식 모형에 가격을 보기 좋게 표시해 놓아 주문하기도 편리하다. 가격도 유명 레스토랑의 절반 가격이라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다는 ‘블랙페퍼크랩’도 함께 주문했다. ‘번’이나 ‘볶음밥’을 함께 시키면, 남은 양념에 ‘번’을 찍어 먹거나 ‘볶음밥’을 비벼 먹을 수 있다.

  • 칠리크랩
    ▲ 칠리크랩
    드디어 나온 ‘칠리크랩’. 화려한 색감과 오동통한 속살이 단번에 시선을 잡아챘지만, 달짝지근한 특유의 소스 맛은 입맛에 따라 호불호가 나뉠 것 같다.

  • 칠리크랩
    ▲ 칠리크랩
    칠리크랩 양념과 궁합이 맞는다는 ‘번’은 겉은 딱딱하고 속은 촉촉한 빵인데, 기름에 튀겨서인지 좀 느끼했다. 이 역시 개인의 입맛에 따라 호불호가 나뉠 듯.

  • 번
    ▲ 번
    ‘블랙페퍼크랩’은 칠리크랩에 비해 훨씬 친숙한 맛으로, 매콤하고 알싸한 후추 양념이 일품이었다. 검은 후추 범벅인 게는 입과 손을 온통 까맣게 물들여 뒤처리가 힘든 게 단점이지만, 후추를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면 칠리크랩보다는 블랙페퍼크랩에게 손을 들어주고 싶다.

  • 블랙페퍼크랩
    ▲ 블랙페퍼크랩
  • 블랙페퍼크랩
    ▲ 블랙페퍼크랩
    ※ 마칸수트라 글루턴스 베이(Makansutra Gluttons Bay)
    - 주소: 8 Raffles Avenue #01-15
    - 영업시간: 저녁 5~6시부터 새벽2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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