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와 해양환경관리공단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선정한 물 맑고, 즐기기 좋은 국내 청정 해수욕장 20곳 중 경상남도에 있는 해수욕장 2곳을 소개한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경상북도 거제시에 있는 '구조라 해수욕장'과 남해군에 있는 '설리 해수욕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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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라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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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라 해수욕장은 주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물속까지 들여다보일 만큼 맑고 깨끗한 바다를 가지고 있다. 또한, 모래가 부드럽고 수심이 완만하며 수온도 적당해 해수욕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한국전쟁 후 포로수용소가 거제에 설치되면서, 미군들에 의해 해수욕장으로 사용되었으며 1970년 이후에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내륙형 해안지대로 호수같이 조용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해수욕장 서쪽 해안에는 효자의 전설이 얽힌 윤돌섬이 자리잡고 있다. 해수욕장 주변에는 멸치·미역 등의 특산품을 파는 상점과 생선회를 즐길 수 있는 횟집, 민박집들이 늘어서 있다. 바로 옆에 있는 구조라항에서 유람선을 이용하면 내도,외도를 비롯하여 해금강 등을 관광할 수 있고 육로로는 해안도로를 이용해 해금강으로 갈 수 있다.주소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리 500-1주변 관광지내도, 외도보타니아, 공곶이, 해금강관련 홈페이지거제 문화관광설리 해수욕장 -
설리 해수욕장은 몰갯넘에서 2km 서쪽, 송정 해수욕장에서 2km 남쪽에 있는 작은 해수욕장이다. 백사장의 길이 300m, 폭은 약 60m, 수심은 1m이며 수온은 연평균 18℃로 해수욕하기에 적당한 곳이다. 해수욕장 주변에 편의시설은 충분하지 않지만 깨끗하고 한적한 이곳은 조용한 사색과 해수욕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주로 찾는다.
설리마을은 속칭 '설꽂이'라고도 하며, 남해에서도 가장 남쪽에 있어 일 년 내내 따뜻한 기온으로 눈이 오지 않는 마을이지만 마을 이름은 설리(雪里) 즉 눈마을이다. '해변의 모래가 눈처럼 희다' 하여 그런 이름이 붙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설리마을 산꼭대기에 오르면 새섬, 목과도, 범섬, 띠섬, 고도 등이 점점이 떠 있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주소경상남도 남해군 미조면 미송로303번길 70주변 관광지송정솔바람해변, 미조항, 남해 미조리 상록수림관련 홈페이지남해 문화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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