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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먹는 쌀, 콩과 같은 식품 우리 몸 어디에 좋을까?

기사입력 2017.08.15 15:58
  • 알고 먹자! 작물의 효능 /농촌진흥청
    ▲ 알고 먹자! 작물의 효능 /농촌진흥청
    우리가 매일 먹는 쌀은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저지방 건강식으로 소화가 잘되는 탄수화물이 풍부하고 무기질과 라이신 함량이 높아 성장기 어린이에게 최고다. 특히 아침밥을 먹으면 두뇌 회전을 빠르게 하고 집중력을 높여준다고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이 우리 작물의 우수성과 기능성을 알리기 위해 신체 부위별로 이로운 작물들을 소개했다.

    눈에 좋은 작물인 고구마 잎과 속푸른 검정콩은 루테인 성분이 들어있어 시신경 보호에 도움이 된다.

    머리에는 거대 배아미(쌀눈이 일반 품종보다 큰 쌀)와 들깨가 좋다. 거대 배아미의 GABA 성분은 기억력 개선을, 들깨의 오메가3 지방산은 기억력과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간에는 새싹보리와 콩나물이 좋다. 보리의 싹을 틔운 새싹보리는 간 기능 개선 효과가 탁월한 사포나린 성분이 함유돼 있고, 콩나물의 아스파라긴산은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준다.

    신장에 좋은 팥은 비타민 B1이 풍부해 혈액 순환과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고, 사포닌 성분이 소변 배출을 원활하게 해준다.

    피부에는 옥수수·기장·감자가 좋다. 옥수수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항산화와 중금속 제거를, 기장은 미네랄과 폴리페놀이 풍부해 염증 억제를, 감자의 비타민C는 항산화와 노화방지에 도움을 준다.

    대장에 좋은 고구마는 변비 예방과 장운동에 도움을 주고, 보리의 베타글루칸은 변비를 예방해 준다.

    이 밖에 뼈에는 칼슘과 비타민이 풍부해 조골세포를 활성화 시켜주는 조가 있으며, 폐경기 골다공증 개선에 좋은 콩이 좋다.

    국립식량과학원은 식량 작물이 단순 식용의 가치를 넘어,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널리 알리고, 작물 소비확대를 위해 '우리 작물로 본 약식동원(藥食同源: 약과 음식은 그 근원이 같다)' 홍보 책자를 제작해 농업기술정보 포털 농사로(www.nongsaro.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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