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청춘들은 아재를 넘어 꼰대, 개저씨로 불리는 아저씨 관련 신조어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강하게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대가 생각하는 아저씨의 구분 기준으로는 나이(40~45세)와 옷차림, 말투 등을 꼽았다. 아저씨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무엇인지, 유명인 중 이상적인 아저씨 상은 누구를 꼽았는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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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는 아저씨의 구분 기준으로 '나이(40~45세)(28.1%)'와 '옷차림(21.5%)'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언어(말투)(15.2%)', '유머·센스·감성(14.1%)', '가치관(13.0%)'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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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가 '아저씨'하면 떠올리는 이미지로는 '뱃살(28%)'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술(17.9%), 아재개그(14.0%), 담배(13.5%), 원빈(10.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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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가 꼽은 아저씨 관련 신조어 비호감도 1위는 전혀 소통할 수 없고 답이 없다는 이미지의 '개저씨(36.7%)'였다. 이어 권위적이고 소통이 어려운 이미지의 '꼰대(32.3%)', 친근하며 어느 정도 소통이 가능한 '아재(16.2%)'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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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 중 20대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아저씨 1위는 자상한 성격은 물론 많은 사람들이 신뢰하는 멘토로 꼽는 '손석희'가 차지했다. 이어 2위는 이해심 많고 다른 사람들을 존중해 주는 국민 MC '유재석', 3위는 외식사업에서 성공을 거둔 CEO이자 쉽고 간단한 레시피 소개와 친근감 있는 말투로 방송에서 꾸준한 인기와 존경을 얻고 있는 '백종원'을 꼽았다.
- 편집= 권연수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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