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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으면 즐기자!’ 더위에 지친 당신을 위한 추천 '음식'

기사입력 2016.07.22 09:33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면 수면 부족으로 집중력은 떨어지고 두통과 소화불량은 물론 습한 무더위에 불쾌지수는 점점 높아진다. 한여름 더위를 이길 수 있는 식재료와 음식을 알아보자.
  • 여름철에는 무더위로 입맛이 없어져 자칫 영양 불균형으로 이어지기 쉽다. 더위 먹었을 때는 수분이 많은 음식이나 피로회복에 좋은 토마토, 수박, 오이, 오미자 등을 먹어서 몸에 열을 내려주고,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또 균형 있는 식사를 하고 더위 먹었을 때에는 밀가루나 육류 같은 소화하기 힘든 음식은 피하고, 채식 위주의 비타민 섭취를 하면 신진대사를 돕고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며 식사 시에는 음식을 오래 천천히 씹는 것이 좋다.

    여름철 입맛을 돋우고 더위를 이기는 음식으로 더위를 이겨보자.

  • 콩국수(좌), 메밀 막국수(우) / 사진=농촌진흥청
    ▲ 콩국수(좌), 메밀 막국수(우) / 사진=농촌진흥청
    콩국수

    여름철 별미인 콩국수는 고소하고 시원해 많은 사람이 즐겨 먹는 음식이다. 콩은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풍부하다. 특히 식물성 단백질뿐만 아니라 이소플라본, 사포닌, 식이섬유 등 생리활성물질이 풍부해 비만, 당뇨, 심혈관계 질환 등 각종 생활 습관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식품이다.

    메밀 막국수

    메밀막국수는 구수한 메밀의 맛과 국물의 감칠맛이 일품이다. 메밀은 '루틴'이라는 활성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어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한다. 또한 단백질 함량이 12%∼15%로 높고 아미노산 조성이 우수하며 무기질, 비타민, 섬유소가 풍부하다.

    보리밥

    아삭한 열무김치와 고추장을 넣고 비벼 먹는 보리밥은 여름을 한 그릇에 담은 음식이다. 열을 식혀 주는 찬 성질의 보리에 더운 성질의 고추장이 만나면 상생작용을 해 더위에 지친 몸을 회복하는 데 도움 된다. 보리는 동의보감에서 오곡 가운데 가장 으뜸인 오곡지장(五穀之長)으로 기록돼 있으며, 성인병, 암 예방에 좋은 베타글루칸, 식이섬유, 비타민 B, 기능성 아미노산 등이 다량 함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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