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제일 낮은 기온이 25℃ 이상인 무더위의 밤을 트로피칼 나이트(tropical night), 우리말로 '열대야'라 부른다. 우리나라의 열대야는 습도까지 높아 불쾌지수가 더 높다. 이런 열대야에 조금이라도 당신을 시원하게 해줄 쿨링 아이템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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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이기는 여름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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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냉장고 바지
화려한 프린트로 동네 아주머니들이 입을 법한 바지가 이제는 여름에 없어선 안 될 필수 패션이 되었다. 냉장고처럼 시원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한 번 입으면 그 매력에서 헤어나오지 못한다. 한때는 여성들 사이에서만 인기 있던 냉장고 바지는 지드래곤과 많은 셀럽이 착용하면서 남성들에게도 필수 여름 패션으로 자리 잡았다.
2. 에어리즘
면으로 된 러닝셔츠를 즐겨 입던 시대는 지났을까? 이제는 속옷의 기능을 넘어 여름철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한 에어리즘은 땀이나 습기를 빠르게 흡수하고 방출시킨다. 또한, 제습 효과가 높아 하루 종일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3. 시어서커
페르시아어인 우유와 설탕을 의미하는 '시로샤카'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다. 그 말이 인도를 거쳐 영국으로 넘어가면서 '시어서커'로 변경 되었다. 두 종류의 원사를 함께 가공해 올록볼록한 문양이 있으며 리넨과 마찬가지로 몸에 달라붙지 않아 옷, 이불 등 여름 소재로 많이 쓰인다. 세탁하기가 편리해 리넨과 달리 다리미질이 필요 없다.
4. 리넨
마 식물의 줄기에서 얻은 섬유로 만들었으며 대표적인 여름 소재로 꼽힌다. 면보다 통기성이 뛰어나며 피부에 잘 달라붙지 않아 시원하고 바람이 잘 통하며 소재가 가볍고 땀 흡수에 탁월하다. 하지만 구김이 잘 생긴다는 단점이 있어 입기 전엔 다리미질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열대야 물리치는 쿨링 아이템 -
1. 아이스 큐브& 비어 칠러
스테인리스 재질로 구성된 아이스 큐브와 비어 칠러는 이미 해외에 많이 보급 되었다. 얼음이 녹으면서 음료를 희석시키는 것을 방지하고 차갑게 얼려서 얼음 대신 사용할 수 있다. 깨끗하게 세척해 냉동고에 4~5시간 정도 얼려 둔 후 사용하면 된다.
2. 아이스 치어팩
물이나 음료를 넣고 얼리면 언제 어디서나 시원하게 즐길 수 있으며 물로 세척하면 재사용이 가능하다. 야외 나들이나 더위에 지친 아이를 위한 아이템으로 꿀벌, 호랑이, 나비 등 귀여운 캐릭터로 디자인되었다. 특히, 여름철 물을 잘 먹지 않는 어린아이라면 거부감 없이 쉽고 재미있게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도와준다.
3. 뿌리는 냉동 스프레이
언제 어디서나 뿌리는 순간 즉시 차가워진다. 물티슈, 젖은 손수건 등 옷이나 피부에 뿌려서 사용하면 된다. 여름철 캠핑이나 스포츠, 가벼운 화상 등에 뿌려만 주면 즉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휴가철 장시간 운전 시 사용하면 졸음운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4. 쿨매트
전기료 걱정으로 밤새 냉방기를 틀 수 없다면? 열대야에 잠 못 이루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아이템이다. 쿨젤 소재로 체내의 열을 쿨매트가 흡수해 체온을 일정온도로 낮추어 숙면에 도움을 준다.
5. 쿨링 마스크팩 & 쿨팩
여름철 높은 피부 온도는 노화를 증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낮 동안 뜨거웠던 피부의 열감을 내려주고 늘어진 모공을 타이트하게 조여주는 아이템으로 잠자기 전 사용하면 숙면에 도움을 주고 열이 나는 홍조 피부에도 효과가 있다.
일반 얼음팩과는 달리 목, 팔, 어깨 등 열이 나는 부위에 파스처럼 붙이기만 하면 된다. 특히, 열 내림 시트와 동일하게 사용가능 해 열이 나는 이마에 효과가 있으며 조깅이나 캠핑, 스포츠를 즐 길 때 간편하게 붙이면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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