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지역에 따라 골라가자, 국내 청정 해수욕장 '제주도'

기사입력 2016.07.07 17:30
한국관광공사와 해양환경관리공단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선정한 물 맑고, 즐기기 좋은 국내 청정 해수욕장 20곳 중 제주도에 있는 해수욕장을 소개한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협재 해수욕장'과 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곽지과물 해수욕장'이다.
  • 협재 해수욕장
  • 협재 해수욕장
    ▲ 협재 해수욕장

    조개껍데기 가루가 많이 섞인 새하얀 백사장과 손을 뻗으면 잡힐 것 같은 거리에 있는 비양도, 울창한 소나무 숲이 한데 어우러진 협재 해수욕장은 이국적인 에메랄드빛 바다 풍경을 감상하기에 좋은 곳이다. 에메랄드빛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긴 백사장은 바로 옆에 있는 금능으뜸원 해수욕장과 연결되어 있다.

    협재 해수욕장은 평균수심이 1.2m로 얕고 경사가 완만해서 수영 초보자가 해수욕을 즐기기 좋으며, 해수욕장 내에 탈의실 및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협재 해수욕장에서는 낮에는 해수욕을 즐기고, 저녁에는 비양도와 함께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주변에서는 전복과 소라가 많이 잡혀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협재 해수욕장은 눈과 입이 동시에 호강할 수 있는 제주도의 대표 해수욕장이다.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2497-1

    주변 관광지
    한림공원, 협재굴, 명월대, 황룡사, 영각사

    관련 홈페이지
    제주 문화관광 (http://www.jejutour.go.kr)

    곽지과물 해수욕장
  • 곽지과물 해수욕장. / 사진=야후이미지 검색
    ▲ 곽지과물 해수욕장. / 사진=야후이미지 검색
    곽지과물 해수욕장은 길이 약 350m, 폭 70m의 백사장과 평균수심 1.5m의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 해수욕장이다. 이름의 '과물'은 1년 내내 뿜어져 나오는 이 마을의 용천수를 말한다.

    곽지과물 해수욕장은 넓은 백사장과 맑고 푸른 물이 특징이며, 평균 수온이 22도로 제주도에서 가장 '시원하다'고 평가받는 해수욕장이다. 해수욕장 한구석에는 용천수 노천탕이 있는데 무더운 한여름에도 한기를 느낄 만큼 물이 차다. 곽지의 과물은 사시사철 마르지 않고 맑아서 예로부터 많은 사람이 애용했다고 한다.

    백사장 뒤로는 소나무 숲과 청소년 수련장이 설치돼 회사나 단체 모임 장소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한쪽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도록 미끄럼틀이 조성됐는데, 이 미끄럼틀을 배경으로 한 바다 전경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곽지과물 해수욕장에서 인근 한담까지는 해안 산책로(한담해안산책로)가 개설돼 있다. 아름다운 바다를 끼고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일몰 때면 아름다운 석양이 바다를 물들인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곽지9길 29

    주변 관광지
    금산공원, 유수암물거리연못, 프시케월드, 제주공룡랜드

    관련 홈페이지
    제주 문화관광 (http://www.jejutour.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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