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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끌기 위해 제품 이름에 숫자를 활용하거나 제품 특징을 직설적으로 설명하는 '숫자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숫자 마케팅은 기억하기 쉬운 숫자를 통해 제품의 특징을 나타내는 마케팅으로 뉴메릭 마케팅(Numeric Marketing)이라고도 불린다. 숫자는 이미지 전달이 빠르고, 제품의 특징을 함축적으로 나타낼 수 있기 때문에 제품의 이미지를 쉽게 각인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같은 장점을 활용해 숫자, 영양성분, 제조과정 등 제품 특성을 제품 이름 속에 표기하면 신뢰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숫자 마케팅을 활용한 제품과 숫자에 숨겨진 비밀에 대해 알아보자.
액티브 140 -
풀무원 복합 건강기능식품 '액티브140'은 우리 인체의 뼈를 잇는 140여 개의 관절 건강을 돕는다는 의미로 제품명에 140이라는 숫자를 붙였다. 강황추출물, 마그네슘과 망간 등이 주원료로 뼈와 뼈 사이의 근육과 신경의 기능 유지에 도움을 주는 게 특징이다.아이시스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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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의 아이시스 8.0은 수소이온지수(pH) 8.0을 제품 이름으로 붙였다. 대부분 유통 중인 생수는 pH 7.0으로 중성이지만, 산성화되고 있는 우리 몸의 미네랄 균형을 위해 개발된 제품이라고 설명하고 있다.드림카카오 초콜릿 56%,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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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카카오 56%, 72%는 카카오의 함량을 제품 이름에 넣어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며 큰 인기를 끌었던 제품이다.비타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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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이 500mg 함유되어 있다는 특징을 비타500 이라고 제품명에 붙여 제품의 특징을 함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베스킨라빈스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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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31일 내내 새로운 맛을 선사하겠다'는 의미의 31을 붙여 베스킨라빈스31이라는 브랜드를 갖게 됐다. 또한 매월 31일에 사이즈업 행사를 진행하여 브랜드 이미지를 업 시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나100%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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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협동조합은 세균 수 1A등급, 건강한 젖소에게서만 얻을 수 있는 체세포 수 1등급의 원유로 만든 것을 강조해 '나100%우유'를 제품명으로 붙였다. 최고 등급의 우유 원유만을 사용했음을 강조해 소비자의 신뢰를 통한 소비 마케팅 전략이다.BYO 장 유산균 CJLP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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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의 'BYO 장 유산균 CJLP 243'는 수백여 개의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 3,500개를 분석하여 243번째 유산균에서 장 건강 개선에 탁월한 성분이 있는 요소를 발견했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매일우유 저지방&고칼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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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은 매일우유의 저지방 우유를 세분화하면서 지방함량을 제품 전면에 내세우며 저지방우유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해를 높이고 있다. '저지방&고칼슘 2%'는 지방 함량을 일반 우유 대비 2분의1로 줄인 제품이며, '저지방&고칼슘 1%'는 지방 함량이 1/4, '무지방&고칼슘 0%'는 지방 함량을 완벽히 제거한 우유제품으로 소비 욕구에 따른 선택이 가능한 제품을 선보였다.양조간장 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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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식품 '양조간장 501'은 501은 제품의 우수성을 뜻한다. 국내 간장에서 품질을 단백질 함유량(T.N)으로 구분하고 있는데 단백질 함류량에 따라 1.0%가 '표준', 1.3%는 '고급', 1.5%를 '특급'으로 분류한다. 샘표 '양조간장 501'은 단백질 함유량이 1.5% 이상이어서 '501'이란 숫자를 포함해 제품명을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