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통계

혼자 사는데 불편한 점 1위는 '응급상황 대처', 만족도는?

기사입력 2017.11.29 18:14
지난해 연말 기준 혼자 사는 가구는 전국적으로 500만 명을 넘어섰고, 4가구 중 한 가구는 혼자 사는 가구다.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서울시 1인가구의 일상생활과 태도'에 대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절반 이상인 51.5%가 '직장과의 거리 때문에' 혼자 산다고 답했다. 혼자 사는 이유와 만족도 등 서울에 살고 있는 1인 가구의 생활에 대해 알아보자.
  • 혼자 사는 생활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하는 편이다(48.2%)'가 가장 많았고, '매우 만족한다'도 15.5%로 나왔다. '보통이다(30.1%)', '불만족하는 편이다(4.9%)', '매우 불만족한다(1.3%)'의 순의 결과를 보여 63%이상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서울에 사는 나홀로족에 혼자 사는 이유를 묻은 결과, 51.5%가 '직장과의 거리 때문에'를 꼽았다. 이어 '가족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해(37.1%)', '함께 있던 가족의 이주, 사망 등 때문에(14.0%)', '취업, 진학, 고시 등 준비 때문에(11.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혼자 사는 이유 1위인 '직장과의 거리 때문에'는 여성이 54.1%, 30대가 62.5%, 월소득 301~400만 원 미만인 자가 67.1%, 독거한 기간이 짧을수록(2년 미만) 높게 나타났다.
  • 앞으로 얼마나 더 혼자 생활할 계획인지에 대해 응답자의 46.7%는 '2~3년 더 혼자 생활할 계획이다'고 답했다. 6년 이상은 22.6%, 4~5년은 15.5%, 1년 이내는 15.2%로 조사됐다.
  • 혼자 생활할 때 불편한 점으로는 '응급상황 대처'가 가장 많이 나왔다. 이어 주거활동, 밥 먹기, 일상생활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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