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복면가왕은 '네가 가라 하와이' 복면을 쓰고 출연한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었다. 1라운드에서부터 홍지민은 '노래하는 트리케라톱스' 빅마마 이영현과 빅 매치를 펼쳤다. 두 가수 모두 풍부한 성량으로 무대를 휘어잡으며 '바다에 누워'를 불러 판정단을 놀라게 했다.  

1라운드에서 빅마마 이영현을 힘겹게 꺾은 홍지민은 2라운드에서 박미경의 '이유 같지 않은 이유'를 불렀다. 파워풀한 가창력과 뛰어난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2라운드에서 '꽃을 든 꽃게' 이성경을 꺾은 홍지민은 3라운드에서는 잔잔한 발라드 '그대와 영원히'를 불렀다.

9대 복면가왕 '매운 맛을 보여주마 고추아가씨' 멜로디데이의 여은은 '민들레 홀씨 되어'로 가왕 방어전 무대를 꾸몄다. 하지만 강력한 파워 보컬 홍지민이 더 많은 득표를 기록하며 10대 복면가왕에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