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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와의 하룻밤? ‘아쿠아리움 드 파리’ 이색 수중 침실

기사입력 2016.03.30 10:06
  • 사진제공=에어비앤비
    ▲ 사진제공=에어비앤비
    인간이 가장 무서워하는 바다 생물 중 하나인 상어로 둘러싸인 물속에서 하룻밤을 보낸다면 어떤 기분일까? 숙박공유 기업 에어비앤비와 아쿠아리움 드 파리는 35마리의 상어와 특별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이색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당첨자는 4월 11일부터 13일 중 하루를 상어로 둘러싸인 이색 수중침실에서 묵을 수 있다.

    어디서도 경험하지 못할 이색 체험을 제공할 수중 침실은 파리의 에펠탑 바로 앞에 있는 ‘아쿠아리움 드 파리’의 상어 수족관 안에 제작되었다. 35마리의 상어가 사는 백만 리터의 물로 채워진 10m 깊이의 수족관에 제작된 이 수중 침실은 안전을 위해 지중해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수중 침실은 상어 관찰을 위해 특수 제작한 것으로, 이벤트 종료 후에는 상어 행태 관찰 및 연구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 사진제공=에어비앤비
    ▲ 사진제공=에어비앤비
    수중 침실에서 특별한 밤을 보내고 싶다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자기소개와 현재 거주 도시, 자신이 상어와 꼭 하룻밤을 보내야 하는 이유를 남기면 된다. 이벤트 관계자는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지만, 수직으로 오르내리는 침실을 오갈 수 있을 만큼 건강해야 하며, 안전을 위해 숙소에 묵는 두 사람의 체중이 190kg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벤트는 4월 4일 오전 7시 59분(한국시각 기준)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자에게는 동반 1인과 함께 수중 침실에서 묵을 수 있는 숙박권과 파리행 왕복항공권이 제공된다. 당첨자는 수족관 이색 숙박과 함께 수중사진 촬영 전문가와 상어의 수중 댄스 퍼포먼스, 해양생물학 전문가와 함께 하는 수족관 투어, 수족관 터널에서의 식사 등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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