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가 백년을 관통하는 가우디의 건축물들로 가득 채워졌다면, 빌바오에는 현대적 이색 건물들이 즐비하다. 구겐하임 미술관은 [세계의 이색 건물들]에서 몇 번 소개되었었던 건축가 프랭크 개리의 작품이다. 빛을 받는 각도에 따라 다른 색을 띠고 있는 이 건축물은 후안 카를로스 스페인 국왕으로부터 '20세기 인류가 만든 최고의 건축물'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미국 철강계 거물 솔로몬 구겐하임의 이름을 딴 이 건물은 그가 수집한 현대미술작품들이 가득하다.

◆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http://www.guggenheim-bilbao.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