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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우울, 답답할 때 꾹꾹! 스트레스에 좋은 지압점

기사입력 2016.11.18 10:04
살다 보면 스트레스를 피할 수는 없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가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다양한 신체적·정신적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로 인해 불안, 우울, 답답함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는 잠시 숨을 돌리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지압점을 자극해보는 것은 어떨까? 꾹꾹 눌러주는 것만으로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는 지압점을 소개한다.
  • ◇ 견정

    스트레스나 과로가 쌓이게 되면 목이나 어깨가 결리게 되는데, 이때 견정을 지압하면 뭉친 목과 어깨 근육을 시원하게 풀어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견정은 뒷목 중앙선과 어깨 끝점의 중간에 있는 약간 튀어나온 지점으로, 세 손가락으로 지그시 눌러주거나, 좌우로 둥글게 돌리듯이 마사지한다.

    ◇ 신주

    몸의 기둥이라는 뜻을 가진 신주는 막힌 혈을 풀어 몸의 긴장과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신주는 고개를 앞으로 숙였을 때 목 끝부분에 튀어나오는 뼈를 첫번째로 볼 때, 세 번째 척추뼈 아래쪽의 움푹 들어간 곳이다. 누운 자세에서 이곳을 손가락 끝으로 눌러주거나 힘 있게 마사지하면 좋다.

    ◇ 단중

    단중은 흔히 명치라고 부르는 곳으로, 양쪽 젖꼭지를 이은 선의 가운데 부분이다.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화가 날 때 흔히 가슴이 답답해지곤 하는데, 그 정도가 심할수록 이 부분의 압통이 심해진다는 연구도 있다. 단중을 수시로 지압해 자극하면 가슴에 뭉친 화를 풀어주는 데 효과가 있다.

  • ◇ 소부

    소부혈은 넷째 손가락과 새끼손가락 사이에서 아래로 내려왔을 때 첫 번째 손금과 만나는 곳으로, 주먹을 쥘 때 새끼손가락 끝이 닿는 부분이기도 하다.

    스트레스가 쌓이고 불안할 때 소부혈을 지압하면 마음이 안정되는 효과가 있으며, 몸이 차거나 체했을 때도 도움이 된다. 단, 몸에 열이 많은 경우에는 피하도록 한다.

    소부혈은 손목에서 새끼손가락 방향으로 강하게 밀어주거나, 약 5초 이상 지그시 압박하는 방식으로 지압한다. 양손을 번갈아서 하며 5회 정도 반복한다.

    ◇ 노궁

    노궁혈은 긴장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한 심장의 화기를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되는 곳이다. 주먹을 쥐었을 때 3~4번째 손가락과 만나는 접히는 손바닥의 정중앙 부위로, 이곳을 5분 정도 눌러주면 피로가 풀리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손뼉을 치는 것도 노궁혈을 자극하는 좋은 방법이다.

    ◇ 신문

    신문혈은 새끼손가락 쪽의 손목 안쪽 가로무늬 끝부분에 살짝 들어간 곳이다. 심장과 연결된 혈 자리로 이곳을 누르면 맥이 뛰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신문혈에 엄지손가락을 대고 다른 손가락으로 손목을 잡은 후 10~30회 정도 기분 좋을 정도의 세기로 눌러주면 불안, 우울, 히스테리, 불면증 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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