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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43회에서는 위태로운 수 싸움을 앞둔 정안군 이방원(유아인)과 정도전(김명민)의 전초전과 명나라에서 돌아온 이방원과 재회하는 분이(신세경) 모습이 그려졌다.
이방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조선의 수도가 한양으로 천도되고 밀본을 결성한 정도전은 병제 개혁에 박차를 가했다. 한편, 명 황제와의 교섭을 무사히 마치고 금의환향한 이방원은 사병 혁파를 노리고 병제 개혁을 추진하는 정도전에 은밀한 반격을 준비했다.
이방원은 정도전을 찾았갔고 스스로 하고야 말겠다는 사리사욕, 사사로운 꿈이 전부가 아니냐는 정도전의 물음에 "길을 따지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가겠다"라고 답했다. 패배자 비담과 같다는 정도전의 탄식에 "바둑은 끝나지 않았다. 나의 독수는 아직 두지도 않았다"라며 치명적 공격이 계획됐음을 예고했다.
피를 부르는 전쟁만큼 살벌하고 잔인했던 두 남자의 언쟁은 시청자들에게 심장을 조이는 긴장감을 선사하며 분당 시청률을 21.1%(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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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아인, 김명민에 섬뜩한 경고 “독수 아직 안 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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