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좀 하죠? 이거(SSG) 읽어봐요", "쓱"

신세계닷컴(SSG.com)의 영문 첫글자를 소리 나는 대로 읽은 광고가 예능프로그램 예고편과 일반인들에게도 패러디되고 있다.

SSG를 '쓱'으로 표현한 위트와 고급스럽고 세련된 색과 화면, 절제된 대사와 배우들의 표정없는 연기, 비트있는 배경 음악까지 완벽하게 어울리는 이 광고가 큰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tvN 'SNL 코리아 7'의 티저 홍보 영상은 신세계닷컴 광고의 배경은 물론 효과음과 의상 등 유사한 영상을 제작했다. 김민교와 정연주는 각각 배우 공유와 공효진을 연기해 스타일부터 포즈, 표정까지 완벽하게 패러디 했다.

정연주는 김민교에게 "영어 좀 하죠? 이거 읽어봐요"라고 물었고, 이에 당황한 김민교는 'SNL'을 '스늘'이라고 말한다. 원작 광고와는 다르게 정연주는 무표정한 얼굴로 "못하네"라며 뒤통수를 쳐 웃음을 안겨 코믹 요소가 기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