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탐구

연인 간 '갑을 관계' 존재해… '내가 좋아하는 사람 vs. 나를 좋아하는 사람'

기사입력 2018.02.15 11:47
연애에서 '더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 약자일 수밖에 없다'는 말은 사실로 드러났다. 연인 사이 갑을 관계가 존재하는가에 83.5%가 '존재한다'고 답했다. 갑을 관계가 발생하는 이유에 '서로에 대한 호감도 차이'에서 비롯됐다는 응답이 가장 많이 차지했다. 연인 사이 갑을 관계와 내가 좋아하는 사람 vs. 나를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남녀의 인식 차이를 알아보자.
  • 연인 사이에 갑을 관계 존재하는가에 무려 83.5%가 ‘존재한다’고 답했다. '존재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16.5%에 그쳤다.
  • 연인 사이 갑을 관계가 발생하는 이유에 '서로에 대한 호감도 차이(68.8%)'에서 비롯됐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성격 차이(17%)', '외모 차이(9.2%)' 등이 꼽혔다.
  • 내가 좋아하는 사람 vs. 나를 좋아하는 사람 중 어느 쪽을 선택할까에 남자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68.6%)'을, 여자는 '나를 좋아하는 사람(65%)'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연애하는 장점으로 남녀 모두 '사랑을 쟁취했다는 성취감이 든다(남 37.3%, 여 40.6%)'를 1위로 꼽았다. 이어 남자는 '상대에게 맹목적으로 사랑을 줄 수 있다(26.3%)', '나를 좋아하는 사람보다 이성적 호감이 더 많이 생긴다(22.9%)' 순이었다. 여자는 '나를 좋아하는 사람보다 이성적 호감이 더 많이 생긴다(29.4%)', '상대에게 맹목적으로 사랑을 줄 수 있다(18.9%)' 순으로 답했다.
  • '나를 좋아하는 사람'과 연애하는 장점으로 남자는 '상대가 나를 더 많이 이해해준다(44.9%)'를 1위로 꼽았다. 이어 '사랑 받는 느낌이 자존감 높여준다(28.8%)', '밀고 당기기 필요 없다(22.9%)'고 답했다. 여자는 '사랑받는다는 느낌이 자존감 높여준다(54.5%)'를 1위로 꼽았다. 이어 '초조하거나 불안함 느끼지 않아도 된다(30.1%)', '상대가 나를 더 이해해준다(11.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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