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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건강, 비타민 풍부한 ‘감귤’로 챙기세요!

기사입력 2017.11.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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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야후이미지검색
    새콤달콤한 ‘감귤’은 보양 과일이라 불릴 만큼 풍부한 영양소를 자랑하는 겨울철 대표 과일이다.

    감귤은 원래 유자, 레몬, 자몽, 오렌지, 탱자 등과 같은 운향과 감귤속·금감속·탱자나무속 과일을 총칭하는 말이지만, 일반적으로 귤, 밀감, 제주감귤을 감귤이라 부른다. 아시아의 열대지방에서 아열대 지방이 원산지인 감귤은 우리나라에서 삼국시대부터 재배하기 시작한 것으로 추측되며, 현재는 주로 제주도에서 재배되고 있다.

    감귤에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그중 가장 많은 영양소는 비타민C다. 비타민C는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수분을 보충해 탄력을 키워주는 등 피부건강에 도움을 준다. 또 면역력을 강화해 감기를 예방하고, 빈혈 예방과 치료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감귤에는 암 예방 및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주는 ‘베타-클리토키산틴’이 수입 오렌지보다 100배 더 많이 들어있으며, 악성종양의 성장을 억제하고 항균작용에 효과가 있는 플라보노이드, 무마린 등의 성분도 함유되어 있다.

    귤껍질 안쪽의 흰 부분과 알맹이를 싸고 있는 속껍질에는 식이섬유인 펙틴과 비타민P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펙틴은 대장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변비를 예방하고, 체내 중금속과 독소를 제거해 대장암을 예방한다. 또 지방의 체내 흡수를 막고 포만감을 느끼게 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비타민P는 다른 과일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영양소로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만들고 콜레스테롤을 낮춰 동맥경화와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준다.

    알칼리성 식품인 감귤은 산화된 혈액을 중화시켜 피로 해소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맛있는 감귤은 과즙이 많고 특유의 향이 강하게 난다. 껍질은 색깔이 맑고, 윤기가 돌며, 얇은 것이 좋으며, 알맹이는 탄력 있고 단단한 것이 맛이 있다.

    감귤을 고를 때는 꼭지 두께가 얇고 싱싱한 초록색을 띠는 것을 선택한다. 모양은 좌우로 둥글넓적하고 울퉁불퉁하고 번들거림이 적은 것이 좋다. 또 껍질에는 광택이 있고 흠집이 없으며, 푸른기 없이 담홍색을 띠는 것이 좋다. 껍질과 알맹이가 밀착되어 있으면서도 분리가 잘되는 것이 상품이다.

    ※ 참고자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철 농산물(http://www.kamis.co.kr/customer/trend/product/product.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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