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혁, 박민지, 윤지원, 김희찬, 윤예주, 문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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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 잡는 조연 '씬 스틸러(장면을 훔치는 사람)'는 주연 못지않은 연기력과 개성으로 주목을 받는 조연을 말한다. 예전만 해도 주인공만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최근에는 극 중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치인트)'의 보석 같은 조연 '씬 스틸러'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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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하고 귀여운 남자 후배 권은택 역에 '남주혁'극 중 홍설(김고은)의 절친 보라(박민지) 곁에 늘 붙어 다니는 후배 권은택. 밝고 사랑스러운 귀여운 후배 같다가도 남자답게 보라를 보호하는 반전 매력으로 누나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는 캐릭터다. 은택 역을 맡은 남주혁은 사실 연기 활동을 시작하기 전부터 큰 키 에 훈훈한 외모로 일명 ‘남친짤’로 유명했다. 또한 JTBC 예능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도 강남과의 남남케미를 자랑하며 귀여운 모습으로 많은 여성 팬들을 마음 설레게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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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설의 절친으로 나오는 장보라 역에 '박민지'극 중 홍설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시원시원하고 솔직한 성격의 의리파 보라. 동그란 눈에 앳된 얼굴, 은택과 학교에서 티격 태격하는 모습이 낯설지가 않다. 보라 역을 맡은 박민지는 2005년 15살의 동갑내기 커플의 임신을 주제로 한 영화 '제니, 주노'에서 어린 미혼모이지만 공부는 물론, 성격, 외모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주인공 제니 역을 똑 부러지게 연기했다. 10년이 지났지만 박민 지의 큰 눈과 귀여운 외모는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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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설을 동경하는 손민수 역에 '윤지원'극 초반 있는 듯 없는 듯, 존재감 제로, 자신감 제로 학생으로 등장한 손민수. 홍설의 외모를 따라 하기 시작하면서 예뻐지는 중이다. 손민수 역의 윤지원은 3년 전, 학교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담아낸 MBC 드라마 ‘여왕의 교실’에서 김향기의 언니로 출연했다. '치인트' 속 자신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손민수를 떠올릴 수 없을 만큼 예쁜 일상의 모습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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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설과는 정반대 성격인 남동생 홍준 역에 '김희찬'극 중 친근한 말투와 사근사근하면서도 밝은 성격,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캐릭터인 홍설의 남동생 홍준. 홍준 역의 김희찬은 지난해 KBS의 인기 드라마 ‘프로듀사’에서 공효진의 능글맞은 동생 역을 맡았다. 여자 주인공의 남동생이라는 역할부터, 누나 집에 불쑥 찾아오는 철없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인 점 또한 두 작품 속 역할이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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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박해진)에게 첫눈에 반하는 강아영 역에 '윤예주'극 중 홍설과 어렸을 때부터 알던 친한 동생이자 학교 후배로 유정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는 강아영. 아영 역의 윤예주는 최근 새로 발매된 케이윌의 신곡 ‘니가 하면 로맨스’ 뮤직비디오에서 두 남자 사이에서 고민하는 여자주인공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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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가나 있는 다혈질, 민폐 캐릭터 김상철 역에 '문지윤'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한, 겉보기에는 털털하고 사람 좋은 선배지만 다혈질에 밀폐 캐릭터인 김상철. 상철 역의 문지윤은 과거 TV 광고 모델이었다. 박카스 광고 중 ‘재수생’ 편에 나왔던 문지윤은 그 외에도 MBC 드라마 메이퀸, KBS 드라마 빅, 영화 나의 PS 파트너 등 다양한 작품에 조연으로 출연했다.
- 인턴 권나연
- 편집= 권연수 likego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