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배우 유연석의 냉장고 속 식재료들을 활용한 셰프들의 15분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오세득과 김풍은 집밥 느낌의 건강한 요리 '밥이 보약이라 전해라'를 주제로 각각 돼지고기와 새우로 만든 '돼.새.김'과 '장풍덮밥'을 선보였다.

오세득은 돼지고기와 새우살로 만든 완자를 소스에 조린 다음 밥 위에 올려 먹는 따로 덮밥을 완성했다. 먼저 오세득의 요리를 맛본 유연석은 한 술을 들자마자 고개를 끄덕이며 만족감을 보였다. 유연석은 "처음 먹어보는 맛인데 매생이를 먹는 맛"이라며 "새우 식감도 너무 좋고, 생강대추청이 들어가 정말 맛있다"고 평했다.

김풍은 된장, 카레, 돼지고기, 새우살, 전분으로 만든 소스를 곁들인 다국적 맛의 덮밥을 요리했다. 유연석은 김풍의 요리를 맛보고 "어느 나라 음식이지?"라며 "한국 음식 같기도 하고 동남아 음식 같기도 하고 인도 음식 같기도 하다. 여행을 좋아하는데 이거 먹으면 따로 여행 안가도 될 거 같다"고 평했다.

유연석은 고민 끝에 오세득의 손을 들어주며 "속에 부담이 없을 것 같았다. 건강에 좋을 것 같다"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