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12월이 제철인 굴에는 단백질과 지방, 탄수화물 등의 필수 영양소를 비롯해 비타민, 무기질,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굴에 함유된 글리코겐은 각종 성인병과 간염, 시력 회복에 좋으며, 섭취 후 포도당으로 변해 에너지 공급원이 되고 소화를 촉진한다. 또 굴에는 철분과 타우린, 중금속 해독과 세포 기능을 활성화하는 셀레늄과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뇌 기능을 발달시키며 심장과 간을 보호하는 타우린이 풍부하다.
굴에 들어있는 비타민 B1, 2는 악성 빈혈을, 요오드는 갑상샘 이상을 예방한다.
특히 굴에 풍부한 아연은 세포 재생을 촉진하는 역할을 해 피부 조직 재생을 돕고 피부 면역력을 강화하며 여드름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아연은 식욕부진이나 거식증 완화에도 도움을 주며, 몸에 축적된 납을 배출해줘 중금속 해독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굴 껍데기에 함유된 탄산칼슘은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만성위염이나 장염이 있는 사람이 굴을 먹으면 증상이 악화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굴은 참굴, 강굴(갈굴), 바위굴, 토굴(벗굴), 털굴 등이 있으며, 이 중 주로 양식으로 생산되는 참굴을 가장 흔히 볼 수 있다.
굴은 빛깔이 밝고 선명하며 광택이 나는 우유색이 나는 것이 좋은 것이다. 만졌을 때 굴 알이 오돌토돌하며, 가장자리에 붙은 검은 테가 짙고 선명한 것이 좋다. 맛을 봤을 때 바닷물 특유의 짠맛이 남아있는 것이 좋으며, 손으로 눌렀을 때 탄력이 있어야 신선하다. 간혹 오래된 굴을 소금물에 불려 싱싱한 것처럼 판매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래된 것은 색이 희끄무레하거나 육질이 퍼져 있어 잘 살펴보는 것이 좋다.
※ 참고자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철 농산물(
http://www.kamis.co.kr/customer/trend/product/product.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