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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큰엉에서 가장 사나운 바위 ‘호두암’

기사입력 2017.10.16 13:45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에는 ‘큰엉’이라 이름 붙은 해안이 있다. ‘엉’이란 ‘바닷가나 절벽 등에 뚫린 바위 그늘이나 굴’을 의미하는 제주 방언으로 ‘큰엉’은 바위로 이루어진 규모가 큰 절벽을 의미한다. 올레 5코스 구간이기도 한 큰엉 산책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재미있는 기암괴석과 볼거리를 소개한다.
  • ‘호두암(虎頭巖)’은 큰엉의 수많은 바위 중 가장 사나운 모습을 한 바위다. 이 바위는 옆에서 보면 마치 사냥을 하듯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사나운 호랑이의 모습을 닮았다 하여 호랑이 머리라는 뜻의 이름이 붙었다.

    호두암은 호랑이 외에 매의 구부러진 입 모양으로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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