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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할 때 화장, 지울까? 말까?

기사입력 2018.04.1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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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야후이미지검색
    운동할 때 화장을 지울까 말까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운동 중이라도 민낯을 보이고 싶지 않거나 귀찮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운동 전 클렌징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화장한 채 운동은 피부를 상하게 하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운동 전 색조 화장은 반드시 지워야 한다. 비비크림, 파운데이션 등의 제품은 유분이 많아 노폐물과 엉겨 붙기 쉬운데, 노폐물과 엉겨 붙은 화장품은 모공을 막아 땀과 피지의 배출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이는 모공이 넓어지는 원인이 되고, 세균 감염을 불러 다양한 피부 트러블을 발생하게 한다.

    특히 피부가 얇은 눈가는 미세한 자극에도 주름이 지거나 착색되기 쉬워 특히 꼼꼼한 클렌징이 필요한 부분이다.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등은 땀에 번지면 보기에도 좋지 않을뿐더러, 안구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운동 전에는 전용 클렌징 제품을 이용해 깨끗하게 화장을 지우고, 세안 후 스킨, 로션 등 기초화장품을 가볍게 발라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야외운동을 할 때는 자외선 차단을 위한 선크림을 꼭 발라야 한다. 단, 선크림 역시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유분기가 너무 많은 것은 피하고 자신의 피부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 운동 30분 전에 미리 발라 피부에 충분히 흡수시키는 것이 좋다.

    만약 화장을 지우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땀이 나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으며, 땀이 났을 때 티슈나 깨끗한 수건 등으로 가볍게 닦아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운동 후에는 모공이 열려있어 체온보다 살짝 낮은 온도의 물로 세안해 모공을 조여주는 것이 좋으며, 바로 화장을 하게 되면 피부 자극은 물론 착색의 우려가 있어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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