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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걸그룹 'EXID' 하니의 냉장고 속 음식재료들을 활용한 셰프들의 15분 요리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하니는 "평소 음식을 짜고 맵게 먹는다. 특히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한다. 혼자 3~4인분을 먹을 정도로 고기를 정말 좋아한다"며 반전 식성을 과시했다.
평소 짠 음식을 좋아하는 하니는 젓갈을 이용한 새롭고 다양한 요리를 요청 '젓갈의 역주행 요리'를 요청했고, 오세득은 창난젓과 삼겹살을 곁들이 면 요리 '창난하니?'를, 김풍은 명란젓 커스터드 얹은 '풍기명란 토스트'를 선보였다. -
- ▲ [15분 레시피] 오세득 셰프의 '창난하니?'
오세득은 창난젓을 잘게 썰어 삼겹살과 볶은 후 맑은 국물을 뽑아낸 면 요리로 '창난하니?'를 선보였다.
먼저 '창난하니?'를 맛본 하니는 "아쉬운 건 간이 조금 약하다"며 이어 국물을 맛본 후 "국물이 좋다. 면이 탱글탱글하고, 일본의 라면이 생각난다. 고기만 쏙쏙 골라 먹을 정도로 고기를 좋아하는데 면을 먹는데 그 맛이 난다. 정말 맛있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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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분 레시피] 김풍 셰프의 '풍기명란 토스트'
김풍은 명란젓으로 만든 마요 커스터드를 구운 식빵 위에 올린 요리로 간편하면서 맛있는 '풍기명란 토스트'를 완성했다.
'풍기명란 토스트'를 맛본 하니는 "마요네즈를 많이 넣길래 느끼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안 느끼하다. 명란 맛이 고소하고 특히 마늘 아삭함에 풍미를 살려주는 것 같다"라며 또 다시 토스트를 시식했다.
우승 선택에 고민하던 하니는 오세득의 '창난하니?'를 선택하며 "앞서 냉장고 재료 소개 과정에서 예전에 멤버들하고 젓갈을 이용해 토스트를 만들어 본 적이 있다"고 말하며 "젓갈과 면을 먹은 건 처음이라서 오세득 셰프님께 한 표를 드렸다"고 우승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