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두 명 중 하나는 사내연애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변의 시선 때문에 비밀연애를 해야 하는 등 불편한 점이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주 볼 수 있고 회사 사정을 잘 알기 때문에 이해의 폭이 넓어 사내연애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79.2%는 사내연애가 회사생활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은 맞지만, 추천은 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사내연애의 장·단점과 기간 등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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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연애 경험은 응답자의 51.7%가 사내연애를 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 사내연애를 경험한 직장인은 평균 1.5회의 사내연애를 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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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연애를 한 기간에 '1년 이상'이 32.8%로 가장 많았다. 이어 '3~6개월 이내(28.1%)', '6개월~1년 이내(22.2%)', '3개월 미만(16.9%)'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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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연애의 장점에 '자주 볼 수 있다'는 답변이 66.5%로 가장 많았다. 이어 '회사 고충 알기 때문에 이해의 폭넓다(51.0%)', '연애 전 사람 됨됨이 파악 쉽다(20.5%)', '업무 할 때 도움 많이 된다(14.4%)'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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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연애의 단점에 '헤어지고 나면 불편한 일 많아서'가 68.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주변의 시선 신경 쓰여서(52.1%)', '상사에게 혼나는 등 꼴사나운 모습 보여주기 싫어서(27.4%)', '업무에 집중되지 않아서(10.5%)', '회사에서 금지하고 있다(5.3%)'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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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가 이성으로 보이기 시작한 계기에 '사소한 것 챙겨주고 배려해주는 모습 보았을 때'가 70.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에 몰두하는 모습 보았을 때(36.9%)', '굳이 그럴 필요 없는데 늦게까지 남아 일 도와줄 때(26.7%)', '회식/워크샵 등에서 의외의 모습 보았을 때(16.1%)'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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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연애를 추천하겠느냐에 '추천하지 않지만 좋은 상대가 같은 회사 사람이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이 79.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적극 추천(13.1%)', '결사반대(7.8%)' 순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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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 권연수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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