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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부룩한 속을 싹~ 풀어주는 소화에 좋은 지압점

기사입력 2015.09.23 15:25
명절이 되면 많은 사람이 ‘소화불량’을 겪곤 한다. 기름진 음식, 과식, 명절 스트레스 등이 소화불량을 부르기 때문이다. 소화불량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더부룩한 속과 복통 등 그 증상은 비슷하다. 빠른 소화를 돕고 아픈 속을 달래줄 수 있는 지압점을 소개한다. 각 혈 자리는 2~10분 정도 수시로 눌러주면 좋다.
  • ◇ 손 지압

    - 소화가 안 되거나 위가 아플 때는 둘째손가락 첫째 마디 중간의 ‘대장’과 손등 부분에서 둘째손가락이 끝나는 지점에 튀어나온 뼈 바로 위쪽인 ‘이간’을 가볍게 눌러준다.

    - 급체했거나 복통, 설사, 변비 증상이 있을 때는 엄지와 검지 사이의 우묵하게 들어간 부분인 ‘합곡’을 엄지와 검지로 세게 누르거나, 심을 넣은 볼펜같이 뾰족한 도구로 지그시 눌러준다.

    - 긴장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복통, 설사에는 손목 안쪽 중앙에서 팔꿈치 쪽으로 약 5~6cm 정도 떨어진 곳인 ‘내관’을 눌러주면 좋다.

    - 손을 비벼 손바닥을 따뜻하게 해주면 내장의 혈액순환이 좋아져 소화기 건강에 도움이 된다.

  • ◇ 발 지압

    소화불량으로 배에 가스가 차거나 체했을 때, 혹은 윗배가 아플 때는 태충혈이나 족삼리혈을 눌러주면 도움이 된다. 태충혈은 엄지발가락과 두 번째 발가락이 갈라지는 곳에서 위쪽으로 2~3cm 사이의 움푹 들어간 곳이며, 족삼리혈은 무릎 아래 경계선에서 다리 바깥쪽으로 튀어나온 곳으로부터 3cm 정도 아래에 있는 부분이다.

  • ◇ 배 지압

    배꼽 주위를 시계방향으로 둥글게 눌러주면 ‘천추’와 ‘중완’을 자극해 소화를 도울 수 있다. ‘천추’는 배꼽에서 좌우로 손가락 3~4개 정도 떨어진 곳이며, ‘중완’은 배꼽과 명치의 중간쯤 되는 곳으로 위장질환에 효과적인 혈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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