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댄 먼 곳만 보네요 내가 바로 여기 있는데~ 끝없는 기다림에 이제 난 지쳐 가나 봐" 일기예보 '인형의 꿈' 가사 일부분이다. 상대를 바라만 보며 지쳐가는 짝사랑의 아픔을 그린 대표적인 노래가 아닐까.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보는 짝사랑, 가장 서러웠던 순간은 언제이고, 짝사랑을 하게 된 이유와 상대에게 고백을 못 한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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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중 가장 서러웠던 순간으로 남자의 32.9%가 '나에게 연애상담 할 때'를 1위로 꼽았다. 이어 '아무리 티를 내도 모를 때'(27.4%), '다른 사람과 연애하는 모습을 지켜볼 때'(21.5%) 순으로 답했다. 여자의 경우 40%가 '좋아하는 마음을 숨겨야 할 때'를 1위로 꼽았으며, '다른 사람과 연애하는 모습을 지켜볼 때'(33.5%), '나에게 연애상담 할 때'(17.6%) 순으로 짝사랑이 서러울 때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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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짝사랑을 하게 된 이유로 45.7%가 상대방의 외모가 아닌 ‘하는 행동이 마음에 들어서’를 꼽았다. 이어 ‘자주 보다 정이 들어서’(22.3%), ‘외모가 뛰어나서’(20%), 내게 친절하게 대해줘서(10.1%)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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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모두 짝사랑 상대에게 고백 못한 이유로 31.8%가 '고백할 용기가 나지 않아서'를 1위로 꼽아 대부분 고백하기가 쑥스러워 용기를 내지 못하고 혼자 가슴앓이했던 기억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상대방의 마음을 몰라서'(26.2%), '짝사랑 상대에게 애인이 생겨서 '(16.0%), '나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아서'(11.1%) 등의 순으로 답했다.
- 편집= 권연수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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